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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승국 스테파노, 살레시오회(그 날이 언제인지는 모르나 확실한 것 하나! 그날은 반드시 온다는 것입니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11-26 조회수1,411 추천수2 반대(0) 신고

 


스테파노신부님복음묵상

그 날이 언제인지는 모르나 확실한 것 하나!

그날은 반드시 온다는 것입니다!

그간 은밀히 접근하던 신천지 이단이

최근 본격적인 가두 선교에 나섰습니다.

어제만 해도 저는 열차역에서

신천지 홍보 전단지를 두장이나 받았습니다.

본당 안까지 들어와서, 대놓고

자신들을 신천지라고 소개하며

신자들을 현혹시킵니다.

교주 이만희의 가르침은 너무나

황당해서 헛웃음이 나올 정도입니다.

하느님께서 초림 예수님에게

장가들어 하나가 되셨던 것처럼

예수님도 마지막 때에 한 목자를

아내로 삼아 장가드신다.”

그는 요한복음 1030절의 말씀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라는 구절을

하느님과 예수님께서 혼인하신 걸로

곡해한 것입니다.

교리나 성경 해석에 있어서 심각한

오류와 거짓 가르침으로,

명백한 이단이 분명한 신천지가

다양한 전략을 짜고, 그럴싸한 미끼를

던지며, 젊은이들 속으로 파고듭니다.

이단 속으로 점점 깊이

빠져 들어가고 있는 수많은 젊은이들의

미래가 정말이지 걱정됩니다.

정체를 의심케하는 자칭 한 목회자의

망언 앞에 할말을 잃을 때가 많습니다.

집회에 안 나오는 분들은

생명책에서 이름 지우겠다.”

이게 정녕 목회자로서 신도들에게

할 수 있는 말인가 싶습니다.

참으로 위험한 말인 동시에

어불성설의 말입니다.

메시아께서 하실 말씀을 직접하고 계시니,

이로서 스스로를 과대망상증 환자요,

이단임을 드러낸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 예수님 경고 말씀이 하나도

틀린 것이 없어 소름이 끼칠 지경입니다.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루카 복음 218)

예수님 시대 당시 여러 사람들이

메시아임을 자처하며 등장했습니다.

로마 총독 시대(AD 44~45) 테우다스가

나타나서 자기 스스로를 지칭하며

위대한 인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사도행전 536)

그 후에 갈릴래아 사람 유다가 나타나

백성들을 선동하였습니다.

(사도행전 537)

뿐만 아니라 여러 거짓 목자들은

날짜를 꼭 찍어 종말이 다가왔다고

선언하며, 자신이 바로 그리스도라며

사람들을 기만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당신의 재림과 이 세상 종말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삼가해야 마땅합니다.

종말을 꼭 찍어 예언하며,

자신이 오기로 되어 있는

재림 예수라고 외치는 자들을

모두 사기꾼들이니, 그들에게

속는 일도, 그들을 따라가는 일도

없도록 당부하십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종말에 대해

무척이나 궁금해 합니다.

스승님, 그러면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그 일이 벌어지려고 할 때에

어떤 표징이 나타나겠습니까?”

(루카 복음 217)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으십니다.

대신 거짓 목자나 예언자,

자칭 메시아들을 조심하라고

당부하십니다.

혹시라도 어떤 목자가

어느 특정한 날짜를 꼭 찍어

종말의 때를 이야기한다면,

즉시 그 자리에서

뛰쳐 나오셔야 합니다.

예수님 가르침의 요지는 명백합니다.

끝날이 곧 오는 것은 아니며,

그렇다고 그렇게 빨리 오는 것도 아니다.”

그 날이 언제인지는 모르나 확실한 것 하나!

그날은 반드시 온다는 것입니다.

종말은 믿되 거짓 메시아들의

예상 날짜는 믿지 않아야겠습니다.

그저 오늘이 그날이라고 여기며

늘 준비하고 깨어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양승국 스테파노, 살레시오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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