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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연옥에 대해 생각한다 (최기산 신부)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19-11-26 조회수1,558 추천수0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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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 긴 고해를 하시는 분들은 명동성당의 상설고해소를 방문하세요 ]

 

 


연옥에 대해 생각한다 (최기산 신부) 



우수수 낙엽이 떨어져 뒹구는 계절이다. 스산한 바람결에 휘날리는 낙엽 하나하나에 진리가 담겨있다. 어제의 그 파랗던 낙엽이 아니었던가. 인간도 시들어지는 때가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죽음을 비켜갈 사람은 아무도 없다. 태고 이래로 죽음을 이겨보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동물은 죽음을 숙명으로 받아들이지만 인간은 극복해 보려고 노력한다. 11월은 죽음을 특별히 생각해 보고, 연옥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는 위령성월이다.



누구에게나 다가올 죽음인데도 나에게는 비켜갈 것만 같은 죽음! 그것은 인생의 수수께끼 가운데 절정이다. 과연 죽음은 내게 언제 들이닥칠 것인가? 아무도 모른다. 하느님만이 아신다. 인간은 죽음 앞에서 절치 통곡하게 된다. 울고 또 울고 슬픔은 눈물이 되어 흐르고 또 흐른다.



과연 그리스도인들에게 죽음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그저 슬프고 두려움만 주는 것인가? 아니다. 믿는 이들에게는 죽음이 새로운 삶으로 옮아가는 관문이다. "교우 여러분, 죽은 사람들에 관해서 여러분이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희망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들처럼 슬퍼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를 믿다가 죽은 사람들을 하느님께서 예수와 함께 생명의 나라로 데려가실 것을 믿습니다"(1데살 4,13-14).



어떤 종교에서는 인간이 죽으면 다시 환생한다고 믿는다.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는지에 따라, 더 좋게 태어나거나 더 나쁘게 태어난다고 믿는다. 때로는 버러지로 태어나기도 하고 돼지로 태어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은 환생도 전생도 믿지 않는다. 우리는 영생을 믿는다. 영생은 하느님 나라에서 누리게 된다. 또한 개신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천국에 가느냐, 지옥에 가느냐로 결판난다고 믿는다. 천국에 갈 사람은 여기저기 거치지 않고 직접 가는 것이고 지옥에 갈 사람도 직접 가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가톨릭 교회는 연옥이 있음을 천명하고 있다. 사람이 죽으면 천국으로 가기 전 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물론 죄도, 그 벌도 없는 완전히 정화된 사람은 천국으로 직행할 것이다. 그런데 인간이 어찌 완전히 정화된 상태로 죽을 수 있는가 말이다. 그러므로 정화가 필요한 사람은 죽어서라도 정화를 거쳐야 하며 이를 '연옥'이라고 부른다. 일단 연옥에 가면 언젠가는 하늘나라로 갈 수 있기에 지극히 희망적이다. 물론 여기서 연옥을 어떤 장소의 개념으로 알아들을 수는 없다. 그러나 인간의 인식의 한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장소의 개념으로 알아들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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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http://예수.kr ,  http://마리아.한국)

 


자비의 예수님,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과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에게 구원의 은총 속에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교회와 교황님과 사제와 수도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들과 태아에게도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온 세상과 우리 나라에도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게 이끌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과 배필이신 성 요셉과 성인의 통공 안의 모든 가족들은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돌아가신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를 위해 하느님께 자비를 빌어주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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