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9-11-28 조회수1,258 추천수2 반대(0) 신고

복음을 묵상하여 보면 참 어려운것이 있다면 그것은 종말신앙입니다. 종말이라고 하면 대부분 최후의 심판으로 바라보고 수염이 긴분이 옆에 칼을 들고 있는 호위 무사들이 눈을 부리며 말 잘못하면 바로 죽음을 당하는 그런 것으로 바라 볼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그토록 강조하신 삶이 무엇일지요 ? 그것은 사랑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사랑의 완전체로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렇다면 종말은 무엇이고 그 무서운 모습은 무엇일지요 ?

 

하느님의 무서움으로 이 세상이 끝나고 그리고 잘못한 사람은 불의 골짜기에 들어가고 착하고 선한 사람은 영원한 행복에 머물게 된다는 말씀? 그런데 종말이라는 것은 완전함을 이루어지는 곳이 종말이겠지요 .. 사랑의 완전체 ..이것이 이루어지는 것이 종말일 것입니다.

 

창세기부터 신약 이후의 시대를 보면 줄곧 강조하는 것은 구원의 역사, 하느님의 사랑이 인류안에서 흘러 넘치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기.... 인간은 그분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나의 왕국을 만들어서 인간이 원하는 것이 한없이 가겠다 ..이두축의 역사입니다.

 

그러나 끝은 뻔합니다. 인간의 꿈을 집착하는 사람들은 결국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게되고 영원히 가슴을 치면서 살 것이고 주님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영원히 그분과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복음에서 주님이 무서운 말씀을 하시는 것은 사실을 환기시키고 그리고 사람들이 그곳으로 가지 않도록 충격요법을 쓰신 것 입니다.

 

무한 사랑으로 항상 오냐 오냐만 하시는 분이 절대로 아닙니다. 강온 전략으로 인간에게 다가오시는 분이 주님이십니다.

 

무서울때는 무섭지만 그러나 그것은 인간을 사랑하셔서 그리 하신 것 입니다.

 

무서움으로 갈 인간입니다. 나의 영광 혹은 인간의 역사를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종말이 큰 날벼락이지만 주님을 항상 찾고 그 안에서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단순히 계단 하나 올라가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항상 주님안에 있기에 종말은 무서움이 아니라 그 안에서 기쁨을 찾을 것입니다. 환희를 부를 것이고 영광을 부를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영광의 잔치 참여 할수 있도록 주님의 자비를 기도하여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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