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11월 29일[(녹)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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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11-29 | 조회수1,152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19년 11월 29일 금요일 [(녹)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말씀의초대 다니엘은 밤의 환시 속에서 거대한 짐승 네 마리가 바다에서 올라오는 것을 본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면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라고 하시며,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사람의 아들 같은 이가 하늘의 구름을 타고 나타났다.> 말씀입니다. 7,2ㄴ-14 앞을 보고 있었는데, 큰 바다를 휘저었다. 거대한 짐승 네 마리가 바다에서 올라왔다. 독수리의 날개를 달고 있었다. 그것은 날개가 뽑히더니 두 발로 일으켜 세워진 다음, 마음이 주어졌다. 짐승은 곰처럼 생겼다. 이 짐승은 입속 이빨 사이에 갈비 세 개를 물고 있었는데, “일어나 고기를 많이 먹어라.” 생긴 또 다른 짐승이 나왔다. 네 개 달려 있고 머리도 네 개였는데, 환시 속에서 앞을 보고 있었는데, 튼튼한 네 번째 짐승이 나왔다. 남은 것은 발로 짓밟았다. 다르게 생겼으며 뿔을 열 개나 달고 있었다. 살펴보고 있는데, 자그마한 뿔이 올라왔다. 세 개가 그것 앞에서 뽑혀 나갔다. 눈 같은 눈을 가지고 있었고, 떠들어 대고 있었다. 옥좌들이 놓이고 연로하신 분께서 자리에 앉으셨다. 머리카락은 깨끗한 양털 같았다. 바퀴들은 타오르는 불 같았다. 그분 앞에서 터져 나왔다. 그분을 모시고 선 이가 억만이었다. 거만한 말소리 때문에 나는 그쪽을 보았다. 마침내 그 짐승이 살해되고 몸은 부서져 타는 불에 던져졌다. 통치권을 빼앗겼으나 생명은 얼마 동안 연장되었다. 속에서 앞을 보고 있는데 하늘의 구름을 타고 나타나 그분 앞으로 인도되었다. 나라가 주어져 모든 민족들과 나라들,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를 섬기게 되었다. 사라지지 않고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않는다. ◎화답송◎ 다니 3,75.76.77.78.79.80.81 (◎ 59ㄴ) 찬양하여라. 주님을 찬미하여라. ◎ 영원히 찬송하고 찬양하여라. 모두 주님을 찬미하여라. ◎ 영원히 찬송하고 찬양하여라. ◎ 영원히 찬송하고 찬양하여라. 주님을 찬미하여라. ◎ 영원히 찬송하고 찬양하여라. 주님을 찬미하여라. ◎ 영원히 찬송하고 찬양하여라. 주님을 찬미하여라. ◎ 영원히 찬송하고 찬양하여라. 주님을 찬미하여라. ◎ 영원히 찬송하고 찬양하여라. ◎복음환호송◎ 루카 21,28 참조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다. ◎복음◎ <너희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복음입니다. 21,29-33 모든 나무를 보아라. 가까이 온 줄을 저절로 알게 된다.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가까이 온 줄 알아라.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영성체송◎ 주님을 찬양하여라, 모든 민족들아. 우리 위한 주님 사랑 굳건하여라. ◎오늘의묵상◎ 제1독서에서 봉독한 다니엘 예언서는 구약 성경의 대표적인 묵시 문학 작품입니다. 요한 묵시록에 많은 소재를 제공한 다니엘 예언서의 이야기 내용상 배경은 바빌론 제국과 페르시아 제국입니다. 그러나 여느 묵시 문학과 마찬가지로 다니엘 예언서 역시 과거의 배경을 바탕으로 현재의 문제를 비판하는 작품인데, 그 실제 배경은 시리아 임금이 다스리던 시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 예언서는 이야기를 통하여, 시리아 임금이 모든 권력을 다 쥐고 흔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은 하느님이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독서 마지막 대목에 사람의 아들 같은 이가 하늘의 구름을 타고 나타나 연로하신 분께 올라가는데, 그에게 통치권과 영광과 나라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모든 민족들과 나라들,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이 그를 섬기게 될 것인데, 그의 통치는 영원한 통치로 사라지지 않고,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않으리라고 말합니다.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다니엘이 말하는 사람의 아들과 그 왕국을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모든 왕권이 주어졌으며, 그분의 나라는 세상 종말에 다시 오리라고 믿습니다. 그 때와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르지만, 그분께서는 반드시 다시 오실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직접 약속하신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당신 약속의 말씀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염철호 요한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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