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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완덕의 정점인 하느님께 대한 사랑(애주론2)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12-01 조회수1,247 추천수0 반대(0) 신고

 


완덕의 정점인 하느님께 대한 사랑

(애주론2)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느님과

천상의 것들을 거울을 통하여 보듯이

피조물이나 기타 성서 말씀 등

간접적으로밖에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사후에는 천국에 나아가

직접 하느님을 대면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에는 믿음과 소망은 완전히 충족되고

성취되어 모든 것이 완성됩니다.

그 밖의 아무리 좋은 특별한 은총을

받더라도 이 지상에서는

다 불완전한 것인 만큼 모든 불완전한 것이

끝나는 그때에 가서는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오직 사랑만은 끝나지 않습니다.

물론 사랑도 이 지상 생활에서는 베일로

가려져 있는 셈이어서 현세에서 우리가

완전한 사랑을 체험하기란 어렵고 오직

후세에 가서야 베일이 벗겨진 완전한 사랑

(지복직관)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현세와 후세의 사랑은

그 본질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으면서도

그 외형적인 작용이나 움직임은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원하실 경우에는 베일에 가리지 않은

완전한 사랑을 사람들로 하여금

맛보게 하시면서 천상적인 영광과

열정을 체험할 수  있게 하실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이같은 일을 간혹 허락하심으로

천상 영복의 빛을 이 지상에 비추시어

우리 인간들을 진지하게 만드시고 영웅적인

희생 정신을 불러일으키게 하십니다.

그것은 특별히 하느님께 선택된 영혼들에게

베풀어 주시는 신비적인 은총인 것입니다.

그러한 신비적인 은총을 통해 하느님을

온전히 사랑하는 사람은 죽음이 오기 전에

하느님을 직접 대면하는 천국 영복의

문앞에 서게 됩니다.

그것은 인간에게는 참으로 과분한

은총입니다만 하느님은 실제로

드물지 않게 이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이제 우리가 완덕의 정상에 올라서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어떻게 하느님을 사랑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완덕의 정점인 하느님께 대한 사랑

(애주론)모든 덕을 온전히 갖춘 이상적인

스승은 우리에게 완전한 가르침을 주신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덕행을

논할 때마다 먼저 예수님의 생애에서

그 덕행의 모범을 찾고 또 거기에 대한

예수님의 훈계말씀을 정리하고

그 덕행의 본질과 우리의 수련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모든 덕행의 핵심인

애주덕,즉 하느님께 대한 완전한 사랑의

본질과 작용을 더듬어 보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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