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12월 3일 화요일[(백)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기념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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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12-03 | 조회수1,19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12월 3일 화요일 [(백)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기념일] <로마 보편 전례력에 따라 2018년부터 기념일로 변경되었습니다.> 1506년 스페인의 바스크 지방 하비에르성에서 태어났다. 그는 프랑스 파리에서 공부하다가 만난 이냐시오 성인의 영향으로 수도 서원을 하였다. 1537년에 사제가 된 프란치스코 하비에르는 예수회 첫 번째 회원으로 자선 사업에 헌신하였다. 그 뒤 그는 인도와 일본에서 열정적인 선교로 많은 이를 교회로 이끌었다. 중국 선교를 위하여 중국으로 향하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는 1552년 12월 중국 땅이 바라보이는 상촨섬에서 선종하였다. 바오로 사도에 버금가는 위대한 선교사로 불린다. 수많은 위험과 역경을 딛고 먼 거리를 여행하며 선교에 헌신하였기 때문이다. 1927년 비오 11세 교황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을 아기 예수의 데레사(소화 데레사) 성녀와 함께 ‘선교의 수호자’로 선포하였다. 말씀의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이사이의 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돋아나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움트리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고 하신다 ◎제1독서◎ <그 위에 주님의 영이 머무르리라.> 돋아나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움트리라. 지식의 영과 주님을 경외함이다. 흐뭇해하리라. 그는 자기 눈에 보이는 대로 판결하지 않고 심판하지 않으리라. 재판하고이 땅의 가련한 이들을 정당하게 심판하리라. 그는 자기 입에서 나오는 막대로 무뢰배를 내리치고 자기 입술에서 나오는 바람으로 악인을 죽이리라. 띠가 되고 신의가 그의 몸을 두르는 띠가 되리라. 살고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지내리라. 송아지가 새끼 사자와 더불어 살쪄 가고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리라. 그 새끼들이 함께 지내리라. 장난하며 젖 떨어진 아이가 살무사 굴에 손을 디밀리라. 행동하지 않으리니 바다를 덮는 물처럼 땅이 주님을 앎으로 가득할 것이기 때문이다. 세워져 겨레들이 그에게 찾아들고 그의 거처는 영광스럽게 되리라. ◎화답송◎ 시편 72(71),1-2.7-8.12-13.17 (◎ 7ㄴㄷ 참조) 꽃피게 하소서. 당신의 정의를 임금의 아들에게 베푸소서. 그가 당신 백성을 정의로, 가련한 이들을 공정으로 다스리게 하소서. ◎ 주님, 이 시대에 정의와 평화가 꽃피게 하소서. 정의와 큰 평화가 그의 시대에 꽃피게 하소서. 그가 바다에서 바다까지, 강에서 땅끝까지 다스리게 하소서. ◎ 주님, 이 시대에 정의와 평화가 꽃피게 하소서. 도와줄 사람 없는 가련한 이를 구원하나이다. 약한 이, 불쌍한 이에게 동정을 베풀고, 불쌍한 이들의 목숨을 살려 주나이다. ◎ 주님, 이 시대에 정의와 평화가 꽃피게 하소서. 그의 이름 해처럼 솟아오르게 하소서. 세상 모든 민족들이 그를 통해 복을 받고, 그를 칭송하게 하소서. ◎ 주님, 이 시대에 정의와 평화가 꽃피게 하소서.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오시어 당신 종들의 눈을 밝혀 주시리라. ◎복음◎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신다.> 복음입니다. 10,21-24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나에게 넘겨주셨다.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알지 못한다.” 제자들에게 따로 이르셨다.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영성체송◎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에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에서 말하여라. 너희가 귓속말로 들은 것을 지붕 위에서 선포하여라. ◎오늘의묵상◎ 대림 시기는 희망의 시기입니다. 오늘 독서에서 예언자의 신탁은 다윗의 자손, 한 아이(“임마누엘”)의 탄생을 예언하였던 이사야서 7장, 9장과 긴밀히 연결됩니다.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불의와 폭력의 정권에 맡기지 않으셨습니다. 종살이는 이스라엘 백성을 말라 죽은 그루터기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예언자가 꽃잎과 열매 맺힌 나무로 나타내는 풍요로운 미래의 희망은 더 이상 없습니다. 바로 그때 예언이 따릅니다. “이사이의 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돋아나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움트리라.” 말라 죽은 그루터기에서 새순이 돋아납니다. 아직 작은 새싹이지만, 주님의 영이 주는 생명력은 왕성하며 지혜와 용맹으로 충만합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일곱 영은 “시대의 징표”를 알아보고, 힘없는 이들과 가련한 이들을 보호하시는 하느님의 정의에 일치하면서 세상을 변화시키도록 도와줍니다. 힘없는 이들을 위한 사랑은 온 공동체의 정의와 민족들 사이에서 평화의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입니다.늑대가 새끼 양과 함께 살고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지내며 송아지가 새끼 사자와 더불어 살쪄 가고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닌다는 것은, 주님의 영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민족들 간의 평화로운 공존을 일구어 내는 기적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 제자들을 향하여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군중은 영광스러운 메시아를 기대하고 있지만, 하느님의 선하심과 인자한 사랑을 나타내는 겸손하고 단순하며 전적으로 다른 이들과 비슷한 모습으로 오실 것입니다. 사람으로 오시는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을 알아 모시기 위하여 우리 마음의 눈을 활짝 열어 놓도록 합시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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