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12월 22일 주일[(자) 대림 제4주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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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12-22 | 조회수947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12월 22일 주일 [(자) 대림 제4주일] 오늘 전례 ▦ 오늘은 대림 제4주일입니다. 대림초 네 개의 촛불이 모두 밝혀졌습니다. 이제 주님께서 오실 때가 찬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에 드러나는 요셉처럼 주님께 순명하고자 하는 믿음이 없다면, 그분께서 오신다고 하여도 우리에게 큰 기쁨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성탄을 준비하면서, 우리의 말과 행동의 기준을 인간의 상식보다 하느님의 뜻에 두기로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말씀의초대 하느님께서는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로마의 신자들에게 축복의 인사를 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떠한 분이신지를 소개한다(제2독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는 마리아와 요셉의 순명이 있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믿음으로 당신의 명령을 따르기를 원하셨다. ◎제1독서◎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할 것입니다.> 7,10-14 아하즈에게 이르셨다. 너를 위하여 표징을 청하여라. 아무것이나 청하여라.” 그리고 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여 하려 합니까?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할 것입니다.” ◎화답송◎ 시편 24(23),1-2.3-4ㄱㄴ. 5-6(◎ 7ㄷ과 10ㄷ 참조) 영광의 임금님이시다. 온 땅과 그 안에 가득 찬 것들, 온 누리와 그 안에 사는 것들. 그분이 물 위에 세우시고, 강 위에 굳히셨네. ◎ 주님이 들어가신다. 영광의 임금님이시다. 누가 그 거룩한 곳에 설 수 있으랴? 손이 깨끗하고 마음이 결백한 이, 헛된 것에 정신을 팔지 않는 이라네. ◎ 주님이 들어가신다. 영광의 임금님이시다. 구원의 하느님께 의로움을 얻으리라. 이들이 야곱이라네. 그분을 찾는 세대, 그분 얼굴을 찾는 세대라네. ◎ 주님이 들어가신다. 영광의 임금님이시다. ◎제2독서◎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후손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시작입니다. 1,1-7 사도로 부르심을 받고 받은 바오로가 이 편지를 씁니다. 당신의 예언자들을 통하여 후손으로 태어나셨고, 가운데에서 부활하시어, 아드님으로 확인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도직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순종을 일깨우려는 것입니다. 부르심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모든 신자에게 인사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내리기를 빕니다. ◎복음환호송◎ 마태 1,23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복음◎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시리라.> 복음입니다. 1,18-24 이렇게 탄생하셨다.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의로운 사람이었고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아내를 맞아들였다. ◎영성체송◎ 보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오늘의묵상◎ 오늘 제1독서에서는 하느님의 계획을 강조합니다. 이사야가 아하즈 임금에게 표징을 청하라고 제안합니다. 제안도 주님한테서 오는 것이며 하느님의 계획입니다. 그러나 임금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표징을 청하지 않으며 하느님께서 개입하시는 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임금의 폐쇄적인 태도 앞에서 주님께서는 특별한 표징을 통하여 당신 사랑의 계획을 드러내십니다.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에게 당신 은총을 주시고자 하십니다. 복음에서는 이 약속된 표징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보여 줍니다. 요셉은 성령으로 잉태한 마리아의 일을 두고 무척 고민합니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아기 탄생을 앞두고 요셉이 감수해야 하는 엄청난 시련은 마리아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천사는 주님께서 그에게 혼인과 사랑과 행복의 길을 열어 주셨음을 보여 주고자 개입합니다.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고민의 실타래가 풀리면서 마리아를 아내로 맞이합니다.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아내를 맞아들였다.”예언자를 통한 주님의 말씀이 실제로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느님의 계획은 동정 잉태가 실제로 이루어지고, 태어난 그 아들, 곧 사람이 되신 말씀은 인간과 친교를 맺고 당신 현존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임마누엘”의 의미이고,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의 계획입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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