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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년 12월 25일 수요일 [(백) 주님 성탄 대축일 - 낮 미사]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12-25 조회수1,103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9년 12월 25일 수요일

[(백) 주님 성탄 대축일 - 낮 미사]

오늘 전례

▦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루카 2,14)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이 세상에 아기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셨습니다.

창조주께서 피조물이 되셨습니다.

 가장 높으신 분께서

가장 낮은 이가 되셨습니다.

이 놀라운 강생의 신비로 우리에게

지극한 사랑을 보여 주신 하느님을

찬미하며 오늘을 경축합시다.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예루살렘에서,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위로하시고

구원하신다고 한다(제1독서).

 구약 시대에 하느님께서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지만,

신약 시대에는 당신의 아드님을

통하여 말씀하신다(제2독서).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느님의 말씀은

한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으며

 하느님이시다. 이 말씀은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계셨다.

◎제1독서◎

<땅끝들이 모두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2,7-10
7 얼마나 아름다운가, 산 위에 서서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의 저 발!
평화를 선포하고 기쁜 소식을

 전하며 구원을 선포하는구나.
“너의 하느님은 임금님이시다.”

하고 시온에게 말하는구나.
8 들어 보아라. 너의 파수꾼들이

목소리를 높인다.
다 함께 환성을 올린다.
주님께서 시온으로 돌아오심을

그들은 직접 눈으로 본다.
9 예루살렘의 폐허들아,

다 함께 기뻐하며 환성을 올려라.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위로하시고

예루살렘을 구원하셨다.
10 주님께서 모든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당신의 거룩한

팔을 걷어붙이시니 땅끝들이 모두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8(97),1.2-3ㄱㄴ.

3ㄷㄹ-4.5-6(◎ 3ㄷㄹ)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 주님은 당신 구원을 알리셨네.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 자애와 진실을 기억하셨네.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주님께 환성 올려라, 온 세상아.

 즐거워하며 환호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 비파 타며 주님께 찬미 노래 불러라.

비파에 가락 맞춰 노래 불러라.

 쇠 나팔 뿔 나팔 소리에 맞춰,

임금이신 주님 앞에서 환성 올려라.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1-6
1 하느님께서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여러 번에 걸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지만,
2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드님을 만물의

상속자로 삼으셨을 뿐만 아니라,
그분을 통하여 온 세상을

 만들기까지 하셨습니다.
3 아드님은 하느님 영광의

광채이시며 하느님 본질의

모상으로서, 만물을 당신의

강력한 말씀으로 지탱하십니다.
그분께서 죄를 깨끗이 없애신 다음,
하늘 높은 곳에 계신 존엄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4 그분께서는 천사들보다

뛰어난 이름을 상속받으시어,
그만큼 그들보다 위대하게 되셨습니다.
5 하느님께서 천사들 가운데 그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또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되리라.”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6 또 맏아드님을 저세상에

 데리고 들어가실 때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천사들은

모두 그에게 경배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거룩한 날이 우리에게 밝았네.

민족들아, 어서 와 주님을 경배하여라.

오늘 큰 빛이 땅 위에 내린다.
◎ 알렐루야.

◎복음◎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8
1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2 그분께서는 한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3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4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6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7 그는 증언하러 왔다.
빛을 증언하여 자기를 통해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8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9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10 그분께서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11 그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12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13 이들은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이다.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15 요한은 그분을 증언하여 외쳤다.
“그분은 내가 이렇게 말한 분이시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16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
17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주어졌지만
은총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왔다.
18 아무도 하느님을 본 적이 없다.
아버지와 가장 가까우신 외아드님,

하느님이신 그분께서 알려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오늘의묵상◎

낮 미사는 말씀이 사람이 되신

강생의 신비를 더욱 깊이 묵상하게 해 줍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시온에 오신다고 전합니다.

“예루살렘의 폐허들아, 다 함께

기뻐하며 환성을 올려라.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위로하시고 예루살렘을

구원하셨다.”참으로 주님 성탄 대축일은

모든 이에게 큰 위로와 기쁨을 전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베들레헴에서 당신 아드님의

탄생을 통하여 우리를 위한 심오한

사랑을 보여 주십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예수님의 탄생으로 시작됩니다.

이 작은 고을에 감추어졌던 사건,

곧 예수님의 탄생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든 민족들은 하느님의 구원을 볼 것입니다.

제2독서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아이의 위대함,

곧 그 아이가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깨닫게

해 줍니다. 하느님께서는 옛날처럼 당신 종들과

예언자들을 통해서가 아니라 당신 아드님을

통하여 말씀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아드님께서는 우리가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언어가 아니라 탁월한 방식으로 당신 현존을

통하여 당신의 사랑과 인류를 위한

구원 계획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분께서는 “하느님 영광의 광채이시며

하느님 본질의 모상”이시고 참으로 하느님의

 맏아드님으로서 하느님과 유일한 관계를 맺고

계십니다.복음에서는 영원으로부터 하느님과

함께 계신 하느님의 말씀이 사람이 되셨음을

들려줍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 생명을

위한 빛입니다.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둠 속에 머무르고 올바른 길을

걷지 못할 것입니다. 이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당신 빛을 드러내시고 당신 생명을

전하시고자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에 오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들이 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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