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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이제그만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12-27 조회수1,378 추천수0 반대(0) 신고

 

 

이제그만

하느님이 계신지 어떤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일에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그분의 실체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 사실을 말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이 그 사실을 되풀이해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그분을 보지 못한다면

바로 당신의 눈이 멀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분의 말씀을듣지 못한다면

당신의 귀가 멀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더 이상 애쓰지 마십시오.
쓸데 없는 일입니다.
그분에게 이르려고 노력하십시오.
사랑을 통해 그분에게 이를 수 있습니다.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모든 것이 순조로워지고
쉬워지고 참되게 됩니다.
당신은 관상의 어둠을 통해 직접적으로
그분에게 이를 수 있습니다.
그때 그분은 당신의 사랑 가득한

무저항적 자세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당신은 사람들에게 진실되고 보상을

바라지않는 봉사를 함으로써 간접적으로

그분에게 이를 수 있습니다.
그분은 나를 사랑하십니다.
하느님의 문제는 친교의 문제입니다.
그 친교를 성령이라 합니다.
하느님 그분을 우리는

만남으로서 인식합니다.
그러나 그 만남은 우리 외부에서가

아니라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만남입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성부와의

만남으로 기쁨이 절정에 달하셨을 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나는

아버지 안에 있어...오직 하나입니다."

(요한17,21.22)
그래서 우리에게 성령을 약속하시며

똑같은 가능성을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확신시키기 위해

우리가 생활화 할 수 있는 어쩌면

그분에 대한 가장 중대한 체험이 될 수 있는  

한 가지 진실을 말씀하십니다.
"그 날이 오면 너희가 나에게 물을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요한16,23)
나는 결코 내 생애 중에 그와 같은 순간이
있으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즉 더 이상 질문을 하고 싶지 않을 만큼
투명한 어떤 순간 말입니다.
"그 날이 오면 너희가 나에게 물을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요한16,23)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없습니다.

그 순간에는 당신의 입에서 오직

'이제 그만'
이라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을 만큼

모든 것이 명확합니다.
그분께 그저 '감사합니다' 라고

말씀드려야할 정도로 모든 것이

기쁨에 넘칩니다. 

 -보이지않는 춤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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