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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버지의 집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12-29 조회수1,403 추천수2 반대(0) 신고

 

 

아버지의 집

잃었던 아들에 관한 비유

(참조. 루까 15,11-32)에는
두 아들이 나온다.
집을 뛰쳐나가 멀리 도망간

작은 아들과 집에 남아 성실히

자기 의무를 다한 큰 아들이다.
작은 아들은 알코올과 섹스로

자신을 망가뜨렸고
큰 아들은 열심히 일하면서

자기의 의무와 책무를
완수하느라 자신을 혹사했다.
두 아들 모두가 잃었던 아들이었다.
아버지는 두 아들 모두에게서

슬픔을 느꼈다.
왜냐하면 두 아들 모두에게서

그가 그토록 바라던 친밀과 정(情)을

체험하지는 못했기 때문이었다.
허황된 방탕이나 기계적인

순종이나 이 양자 모두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것에 장애가 될 뿐이다.
내 자신이 스스로 큰 아들로 느끼든

작은 아들로 느끼든

무한한 사랑의 품 안에서
편안히 쉴 수 있는 사랑의 집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야만 한다.

 -헨리 나우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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