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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들은 그 별을 보고 더없이 기뻐하였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1-05 조회수1,222 추천수2 반대(0) 신고

주의 공현 대축일

 

동방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을 찾아 뵙기 위해서 별의 인도로 동방에서 이스라엘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다음에 그 왕이 있을 곳은 세상의 왕궁일것으로 알고 세상의 왕에게 찾아 갑니다.

 

우리는 동방에서 왔는데 이곳에 왕이 되실분이 탄생하실 곳이 어디이요 ? 이 말을 들은 헤로데는 깜짝 놀라서 아니 이게 무슨 말인가 ? 그러면서 당시의 학자들과 성직자들을 불러 들입니다.

 

그리고 동방박사들이 와서 그러는데 이곳에서 왕이 탄생할 것이라고 하여서 별의 인도를 받아서 왔다는데 어찌 된 것이요 ? 물어보니 학자들이 대답하기를 베들레험이라는 곳에서 왕이 탄생할 것이라고 답을 합니다.

 

이 말을 듣고 동방 박사들은 베들레험으로 향해 갑니다. 그런데 그들이 도착한 곳은 일반 주택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관도 아니고 목동들과 양 들이 머물고 있는 헛간인데 그 헛간에 양들이 먹는 밥통에 아이가 누워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준비하여 가져간 3가지 예물을 바칩니다. 그리고 경배를 드립니다. 동방에서 그 먼 곳에서 경배 하러 와서 보니 허름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누가 거창하게 대접을 하여주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이 목적으로 한 것은 보고 갑니다.

 

이 동방 박사들이 예수님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아도 넘어감을 보게됩니다. 인간의 생각과는 달리 주님은 말구유에 눕혀계신다는 것을 보면서 하느님의 뜻을 보게됩니다.

 

왕궁에서 태어났다고 하면 그것은 이스라엘 왕으로 한정하여서 예수님을 바라보게 되는데 그런데 그분은 왕궁이 아닌 동정녀의 몸에서 태어 나고 그리고 왕궁이 아닌 마굿간에서 태어 나시므로서 모든 이의 왕으로 오셨다는 것을 보게됩니다.

 

동방 박사들이 체험하게된 것 중에 하나가 아마 인간들이 생각하기에는 왕이라 하면 어떤 정형화된 생각, 액자속으로 왕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바라보고 간 곳이 헤로데 왕궁입니다. 하지만 그 한계를 넘어서서 당신을 드러내는 것이 마굿간입니다.

 

인간이 바라보는 것과 하느님이 바라시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동방 박사의 방문에서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내 안에 예수님이 탄생하기 위하여서는 내안에 내것이 없이 빈 상태에서 그분이 우리 안에 임하시길 기도하여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동방 박사이 별을 따라와서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였듯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세상의 기준에 따라 살아가기 보다는 당신의 진리의 빛을 따라 가서 아기 예수님을 뵐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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