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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주님 공현 대축일 후 월요일)의 복음 묵상 나누기
작성자차상휘 쪽지 캡슐 작성일2020-01-06 조회수1,285 추천수0 반대(0) 신고

오늘 제1독서에서는 "그 분이신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그 분 안에 머무르고, 그 분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시게 됩니다."라고 하시며, 그 분의 계명은 "그 분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과연 저 사도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있는 것일까요? 18년 부활절에 세례받은 저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다고 진실되게 고백하였습니다. 그럼 그 이후에는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있는 걸까요? 솔직히 아직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약간은 수박 겉핥기 식의 추상적인 믿음뿐입니다. 하지만, 순간 순간 그 분을 믿고 느끼고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한 저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를 믿음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저는 당신의 이름을 믿습니다." 또한,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 말씀에 대해서는 언제나 많이 부족한 제 자신을 느낍니다. 남에게 사랑을 베풀어 줄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가짐보다는 남을  욕하고 힐난하려 하는 유혹들로 아직은 가득 차 있습니다. 제 자신을 너그럽게 하는 것이 기초일 듯 합니다. 오만과 자만심, 욕심이 아닌 언제나 형제, 자매를 사랑으로 대하고, 제 자신을 낮추고 희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또한,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이 말씀은 회개하는 자만이 하늘 나라에 갈 수 있다는 말씀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바로 그 회개란 주님의 말씀인 계명을 지키고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과 그 맥락을 같이 하지않나 여겨집니다.

많은 군중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그 분을 따랏듯이 저도 주님의 말씀과 계명을 믿고 실천하며, 군중들이라 할 수 있는 주위 분들에게 사랑을 나누며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사도요한이 되도록 오늘 하루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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