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1-07 조회수1,099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 주님이 당신의 공생활 하시는데 사람들의 단면을 보게 됩니다.

 

하나 같이 기가 꺽여서 갈대와 같이 이리 휘말리고 저리 휘말리는 그런 모습을 주님이 보십니다. 그것을 본 주님의 마음은 한없이 아픕니다.

 

눈에서는 눈물이 나오십니다. 아이고 어찌 저리..그래서 주님은 그들에게 더욱 다가서시어서 말씀하시고 그들의 어두운 마음에 빛을 밝혀주십니다. 그리고 목자 없이 두려움에 시달리는 그들을 잡아 주십니다. 손이 1001000개라도 시간이 없고 더욱 주고 싶고 얼굴을 만지고 싶습니다.

 

주변에서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로 몰려듭니다. 주님, 주님.. 살려주세요 ..그 수없이 많은 양들로 둘러싸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오후 저녁이 되어 갑니다. 여기서 어둡고 외진 곳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공간과 시간적인 표현 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적인 상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목자 없이 이리 휘말리고 저리 휘말리는 양들에게 이런 생각이 들수 있습니다. 밥을 먹을 시간이 되었는데 그런데 사람 숫자는 인산인해로 표현되듯이 저 많은 사람들을 어찌?

 

한정된 나의 입장에서 저 많은 숫자의 사람들을 어찌 먹여 살려? 내가 무슨 억만장자라고 저 많은 사람들에게 밥을 먹이냐고? 이런 푸념으로 당신 제자들이 주님에게 와서 말을 하고 그냥 저 사람들을 돌려보내시어 밥을 먹고 오라고 하자고 말을 건넵니다.

 

이것이 앞에 표현한 어둡고 외진 곳이라는 것이 그들의 영적인 상태를 말해줍니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의 마음이고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십니다. 그런 외지고 어두운 곳은 더욱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낼 곳이라고 생각하시어서 당신은 그들을 군집단위로 나누어서 앉힙니다.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물고기 두 마리와 빵 다섯 개를 가지고 감사 기도를 드리신 다음 나누어 주게 하십니다.

 

옹졸한 마음, 움켜쥠에서 손을 펴서 옆에 있는 이웃을 바라보게 하시고 자신의 것을 나누어 주게 하십니다. 사랑입니다. 사랑의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한숨에서 기쁨으로 변한 것입니다. 옹색한 얼굴 표정이 기쁨의 표정으로 변한 것입니다.

 

그들의 시선은 모두 주님으로 향합니다. 사랑의 시작점은 주님입니다. 옹색한 마음..내가 어찌.. 매마른 곳에 물을 주십니다. 사랑.. 사랑이 스며들어 모든 이들이 먹고도 남게 되고 그것을 모은 쓰레기 더미가 어마 어마 합니다.

 

이것이 천국이 아닐지요 ..사랑의 잔치가 이것이 아닐지요..그것의 원인은 주님이 하느님의 아들이고 그분의 사랑의 영이 우리 안에 작용하였기에 생기가 돋고 사람답게 살아가고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의 사랑의 영을 전해야겠습니다. 육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전하고 당신 영광이 이루어지는데 제가 도구가 되게 해달라구 기도드려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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