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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홍성남 신부님 행복한 신앙 제1회 (평화방송 강의)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20-01-09 조회수1,433 추천수3 반대(0) 신고

 

 

 

홍성남 신부님 / 제1회 행복한 신앙

신부님의 강의는 거룩한 신앙인, 건강한 신앙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병들고 약한 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 현실적인 나를 돌보는 삶을 사는 방법

1. 자기 이해

내가 왜 그랬지라고 야단치는 게 아니고 아, 내가 왜 그때 그랬을까라고 마치 부모가 아이 마음을 이해하듯이 내가 내 마음을 이해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2. 자기 돌봄

내가 내 마음을 다독거릴 줄 알아야 한다. 추수를 줄 알아야 한다.

 

ㅡ 여기서 자기 대화의 필요성:

대개 잠들기 전에 기분 안 좋은 일 떠오를 때 ㅡ 다른 사람이 나를 속상하게 했던 거 아니면 내가 다른 사람을 속상하게 했던 거 떠오를 때 그거를 마무리하고 자는 게 좋다.

 

ㅡ 마무리하는 방법 :

자기 전에 자기 사진을 보고 대화를 하는 방법이 좋다. 그런데 대화 나눌 때 절대로 야단치면 안 된다. 지지해 주어야 한다. 누가 뭐라 해도 내 마음의 편은 내가 들어줘야 한다. 너, 잘했어. 그 여자가 잘못한 거야! 내가 잘못했어도 그렇게 얘기해 주면 마음이 풀리면서 아, 내가 잘못했어라고 고백을 한다. 사람 마음은 굉장히 단순하고 순진하다.

 

3. 쉬면서 충전시켜 주기

ㅡ 강박적으로 몰아붙이지 마라. "내일은 더 잘 살아! 그렇게 살면 되겠어?" 이게 자기를 갉아먹는 삶이다.

ㅡ 현실적인 내가 약한 분들은 자기 자신을 쉬엄쉬엄, 천천히 가자. 내가 이렇게 늦게 간다고 해서 하느님이 천당문을 닫아버리시겠냐? 내가 멀리서도 손을 흔들면 멀리서라도 문 열어 놓고 기다릴 거야!" 그게 바로 믿음이다. 그런 하느님의 사랑을 믿고 내 페이스에 맞추어 갖고 천천히 가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것. 그게 현실적인 나를 돌보는 방법이다.

ㅡ 몸과 마음이 약한 분들은 자기부터 살아야 된다.

ㅡ 심리치료에서는 우선 내가 건강해지고 내가 부자가 되어야 남을 도울 수 있다. 그래서 약간 이기적인 삶을 살아 일단 나를 채워놔야 한다. 그다음에 어느 정도 채워지면 이타적인 삶을 사셔서 이기적인 삶과 이타적인 삶이 균형을 맞추게 해야 한다. 이것이 영성 심리학의 주제이기도 하다.

 

* 먼저 나의 신앙의 정도(수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앙생활하시는 분들의 세 가지 레벨 : 거룩한 신앙인, 건강한 신앙인, 병든 신앙인이 있다. 어디에 해당되는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ㅡ 난 건강하다: 봉사활동 많이 하시고, 기도 많이 하시고, 가진 거 나누시고 그러면 된다.

ㅡ 난 너무 우울하고 앞날이 불안하다 : 나는 참된 몸과 마음이 많이 병들어 있는 것 같다. 그러면 남에게 주는 거 좀 줄이고 자기를 챙겨야 한다.

 

■ 건간한 친구와 병든 친구가 산을 넘을 때 이야기

두 사람의 친구가 산을 넘어가야 하는데 한 사람이 너무 많이 아픈 친구다. 먹을 거는 1인분 밖에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하겠냐? 아픈 사람을 주겠냐? 아니면 자기가 먹겠냐? 산을 넘어가야 되는데? 내가 먹고 넘어가야 된다고 얘기하는 분들은 굉장히 정신적으로 건강한 거다. 그런데 착한 사마리아 콤플렉스 가진 분들은 아, 내가 사마리아 사람처럼 이 사람 돌봐야 되니까 이 사람을 생각합니다. 아니라는 거죠. 만약에 병든 친구한테 먹을 걸 주고 자기가 굶으면, 산을 못 넘어간다. 둘 다 죽는다. 건강한 내가 먹고 병든 친구를 엎고 넘어가야 된다.


* 건강한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돌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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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홍성남신부님, 행복한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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