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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0.01.09)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1-09 조회수1,538 추천수5 반대(0) 신고

 


2020년 1월 9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제1독서 1요한 4,19―5,4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하느님을

19 사랑하는 것은 그분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20 누가 “나는 하느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눈에 보이는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21 우리가 그분에게서 받은

 계명은 이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형제도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5,1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사람은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를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그 자녀도 사랑합니다.

2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실천하면,

그로써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3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바로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계명은

 힘겹지 않습니다.

4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모두 세상을

이기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이긴 그 승리는 바로

우리 믿음의 승리입니다

복음 루카 4,14-22ㄱ

그때에 14 예수님께서

 성령의 힘을 지니고

 갈릴래아로 돌아가시니,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모든 지방에 퍼졌다.

15 예수님께서는 그곳의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모든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셨다.
16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자라신

나자렛으로 가시어,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리고 성경을

봉독하려고 일어서시자,

17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리가

그분께 건네졌다. 그분께서는

두루마리를 펴시고 이러한 말씀이

기록된 부분을 찾으셨다.
18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19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20 예수님께서 두루마리를 말아

시중드는 이에게 돌려주시고

 자리에 앉으시니,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의 눈이

예수님을 주시하였다.
2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22 그러자 모두 그분을

좋게 말하며,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은총의

말씀에 놀라워하였다.

예전에 맛있게 식사를 했던

식당이 생각나서 친한 신부들과

함께 갔던 적이 있습니다.

식사하면서 신부들에게

“맛있지 않아?”라고 물으니,

어떤 신부가 이렇게 말합니다.
“네 입맛을 알겠다. MSG 입맛이구나.”
이 가게의 음식에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서 맛있는 것이지, 특별히 맛집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MSG라는 조미료가

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식품 의약품 안전처에서는

이렇게 공식 견해를 내놓았습니다.
‘MSG를 평생 먹어도 안전하다.

식품의 첨가량에

상한선이 없을 정도다.’
그런데도 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어느 연구자의

논문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어린 쥐에게 MSG를 먹이니

 이 물질이 뇌로 가서 흥분성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해서 뇌 신경

세포막을 파괴하고 뇌하수체에

 이상을 일으키며 물질대사 및

성장에 장애를 불러일으키는

부작용이 나오더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실험은 학계에서 아주

몰상식한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으로 치면 60kg의

사람에게 무려 500g에 가까운 양의

MSG를 매일 지속해서 먹이는

 실험이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MSG는 소금보다 치사율이

낮고 비타민 B12, 비타민 C보다도

독성이 덜하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의한 위 손상으로부터 점막을 보호해주기도

한다는 실험내용이 있습니다.
잘못된 상식이 진실로 호도되는

 경우가 바로 이 경우입니다.

주님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상식이

무죄한 분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점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을 알아보지

못했던 것은 자기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바른 판단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기를 바라십니다.

잘못된 판단이 아닌 올바른 판단,

자기의 뜻이 아닌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맞게 살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당신의 신원을 먼저 밝혀주십니다.
그분은 부유한 사람의 편이

아니었습니다.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셨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하셨습니다.

이로써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셨습니다. 많은 이들을

이 주님의 뜻을 보지 못지 못합니다.

그래서 여전히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려 하지 않고,

억압받는 이들의 억압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제 주님의 뜻에 함께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께서 약속하신

하느님 나라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그날그날이 일생을 통해

장 좋은 날이라는 것을

마음속 깊이 새겨두라.

(에머슨)

다른 이에 대한 판단.

‘이 학생은 장차 어떤 일을 해도

성공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됨.’
성적표에 담임선생님께서

이런 짤막한 의견을 써서

학부모에게 보냈습니다.

이 학생의 어머니는 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남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단다.

남과 같아서야

 어떻게 성공하겠니?”
많은 아이를 지켜본 선생님은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고,

 그에 반해 어머니는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과연 누구의 말이 맞았을까요?
성적이 엉망이고 뭐 하나

제대로 할 것 같지 않아

선생님의 끔찍한 평가까지

받았던 이 아이는 훗날 일반

상대성 이론으로 과학 역사 안에

획기적인 공헌을 하는

 물리학자가 됩니다.

바로 아인슈타인입니다.
누군가를 평가한다는 것에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일화입니다.

인간의 평가는 절대로

정확할 수 없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부분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훗날을 믿어주며

용기를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어떤까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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