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1독서인 요한1서에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고 그 생명이 당신 아드님에게 있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에 관하여 친히 증언해 주셨는데, '하느님의 아드님을 믿는 사람은 이 증언을 자신 안에 간직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는 자는 하느님이 친히 주신 증언을 간직하고 영원한 생명을 지닐 수 있다는 의미일것 같습니다. 바로 요한1서5장13절에서 요한은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확실히 밝히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루카복음에서 '온몸에 나병이 걸린 사람'은 에수님을 보자마자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하고 예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보여줍니다. 그 믿음에 따라서 에수님께서는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하고 말씀하시어 나병 환자의 병을 깨끗이 치유해 주시며, 그에게 영원한 생명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네가 깨끗해진 것에 대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시고 친히 증언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와 경배를 드리는 걸 잊지 말길 당부하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예수님 스스로는 외딴 곳으로 물러가 홀로 기도하시며, 스스로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절실한 믿음과 친히 증언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와 경배를 드리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고, 또한 더욱 더 기도에 정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