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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좁은길 (마태 7:13~14)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0-01-14 조회수1,560 추천수0 반대(0) 신고

좁은길 (마태 7:13~14)

 

(마태 7:13~14) 13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14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들이 적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에게 주어지고 이스라엘이 겪은 모든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그런데 그 예수라는 길을 직접 경험하며 걸어야 했던 광야 길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불평과 불만이 수시로 터져 나오는 그런 힘겨운 길이었습니다.

심지어 이스라엘 일 세대는 자신들의 나약함과 불가능함을 폭로 당하고 그 광야에서 모두 죽었습니다. 광야는 그런 길입니다

자신의 추악함과 나약함과 불가능함이 폭로되고 그로 말미암아 자기가 부인되는 그런 길입니다

즉 옛 사람의 죽음 그렇게 예수라는 길은 그리 녹록한 길이 아닙니다. 그래서 성경이 하느님께 이르는 예수라는 길을 가리켜 비좁은 길이라 부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직접 말씀하셨지요? 당신이라는 길을 열심히 쫓아 보겠노라고 찾아온 이들에게 나를 따라오려거든 각오를 하고 따라와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태 8:19~20) 19 그때에 한 율법 학자가 다가와 예수님께, “스승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0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들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난 네가 원하는 세상적인 힘이나 주러 온 사람이 아니야. 난 머리 둘 곳도 없단다. 날 쫓게 되면 너도 그렇게 될 텐데 그걸 각오하고서라도 따라오겠니?’ 좁은 길입니다.

 

(마르 8:34) 34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군중을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이렇게 예수라는 길에 접어들어 예수라는 길을 가는 삶은 좁고 협착하고 고단한 십자가의 삶인 것입니다.

인간은 예수라는 길을 통하여 하느님께로 돌아가 하느님이 주시는 충만한 생명력 즉 하늘의 복을 받을 때에만 진정한 구원이 되는 그런 존재입니다. 그 때 비로소 행복과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존재입니다

하느님은 예수의 십자가를 실제화 하여 살게 되는 자기부인과 자기 십자가라는 좁고 협착한 길 이외의 모든 길을 악한 길이라 하십니다.

(이사 55:6~9) 6 만나 뵐 수 있을 때에 주님을 찾아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분을 불러라. 7 죄인은 제 길을, 불의한 사람은 제 생각을 버리고 주님께 돌아오너라. 그분께서 그를 가엾이 여기시리라. 우리 하느님께 돌아오너라. 그분께서는 너그러이 용서하신다. 8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같지 않고 너희 길은 내 길과 같지 않다. 주님의 말씀이다. 9 하늘이 땅 위에 드높이 있듯이 내 길은 너희 길 위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 위에 드높이 있다.

하느님이 준비하신 예수라는 길 이외의 모든 길은 버려야 할 악한 길이라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저주의 바다 속에 당신의 길을 내십니다. 바다는 저주와 심판의 세상을 뜻하는 것입니다그 속에 하느님의 길인 십자가의 길.... 예수의 길을 내시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떠나 죽음망의 바다에서 허덕이던 하느님의 백성들이 하느님이 내신 예수라는 길을 따라 십자가라는 좁고 협착한 길을 따라 하느님께로 회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모으고 얼마나 많은 업적을 쌓고 얼마나 훌륭하고 인기 있는 사람이 되었는가로 그 가치가 평가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고 그것을 목적으로 삼아 살아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과 함께 하는 삶에    자녀가 대학에 떨어짐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 욕심과 교만을 조금이라도 내려놓는 계기가 되었다면 그 때 감사 할 줄 아는 사람이 성숙한 신앙인입니다

하느님이 함께 하시는 길에 사업이 망하여 이 세상 힘의 덧없음과 허망함을 알게 되었다면 그게 복입니다

사업이 번창하는 것 성공적인 삶입니다.

성도의 성공은 하느님이 함께 하셔서 하느님께로 인도해 가시는 모든 사건과 정황과 인생을 다 포함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이 이 세상의 악함과 죄에  내버려 두시는 상태에서 대기업 총수가 되고 정치인이 되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하는 것은 저주요 심판인 것입니다. 성도의 성공,  성도의 형통은 하느님의 함께 하심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느님의 백성이라는 것이 확인이 되었다면, 여러분의 모든 삶은 다 성공적인 삶인 것입니다.

하느님이 함께 하시는 삶 속에서 나타나는 실패와 낙담과 질병 등 모든 것이 다 성공의 삶인 것입니다.

하느님은 반드시 우리를 성공시키셔야 하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삶은 성공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교는 나는 얼마나 불가능한 존재인지를 깨닫고 그렇게 불가능한 나에게 그 은혜가 내게 부어지기 위해 하느님이 치르신 희생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확인하여 하느님의 품으로 쏙 들어가면 되는 것입니다

다시는 그 품 안에서 잘난 척 하고 뛰쳐나오지 않겠다는 강한 순종의 자녀로 지어져 가면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 가난이 쓰일 수 있고 질병이 쓰일 수 있고 망함이 쓰일 수 있으며 부유함이 쓰일 수 있고 인기가 쓰일 수 있고 명예가 쓰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나타나는 현상들에 너무 목매지 마시란 말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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