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가해의 연중 제1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016년 2월부터 시작한 매일미사 ‘복음 묵상’ 내용의 게시를 이번 ‘주님 세례 축일’ 내용을 마지막으로 끝내려 합니다. 거의 4년 정도 이 매일미사 복음 내용을 게시하면서 교회 전례력에 대해 정말 많은 공부를 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전례는 교회활동의 정점으로 모든 힘이 흘러나오는 원천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례력은 1년 단위로 예수님의 성탄과 부활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대림/성탄/연중/사순/부활/연중 시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각 시기마다 각 지정 일자의 축일과 이동 축일로 전례력이 구성되어 있고요. 앞으로 조금 더 시간을 내어 주일용 가/나/다 복음 등을 포함해 각 시기별 복음 내용을 구분하여 나름으로 최종 정리해 보려 합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하느님께 그저 깊은 감사를 드릴 뿐입니다.

이제 이번 복음 묵상의 연재는 여기서 접기로 하면서, 그간 제가 2012년부터 아래 내용으로 이곳 묵상 방에 연재한 것을 재검토해 향후 어떤 연재 내용을 할 것인지를 고민할 생각입니다.

◆ 2012. 1. 11 ~ 2012. 9. 16 : 창세기[1~11장 / 천지창조에서 아브라함의 등장까지]

◆ 2012. 10. 23 ~ 2013. 11. 25 : 신앙의 해[복음 묵상]

◆ 2013. 12. 1 ~ 2014. 4. 16 : 묵주 기도[100회]

◆ 2014. 5. 14 ~ 2016. 2. 3 :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복음의 기쁨'[124편]

◆ 2016. 2. 7 ~ 2020. 1. 20 : 매일미사 복음 묵상

지금 현재 생각으로는 창세기 12장부터 믿음의 성조사 아브라함/이사악/야곱/요셉의 인물 위주로 묵상 내용을 게시할 생각이나, 그 구체적 세부 내용은 당분간 좀 더 고민할 생각입니다. 그간 소생의 짧은 복음 묵상 내용에 많은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 연재 때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