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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홍성남 신부님 / 제15회 문제를 푸는 방법 - 문제가 많을수록 숨 돌리며 살자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20-01-30 조회수1,237 추천수4 반대(0) 신고

홍성남 신부의 행복한 신앙


 



제15회 문제를 푸는 방법- 문제가 많을수록 숨 돌리며 살자


안녕하십니까? 제가 지난 4회 동안 문제에 대해서 계속 설명을 드렸습니다. 오늘도 다섯 번째로 문제에 대한 강의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강의에서 문제를 푸는 방법으로는 문제가 많을수록 숨 돌리며 살자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문제가 많을수록 숨 돌리며 살자


이 숨을 돌리며 살자는 말은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더 많이 해당될 거 같은데 성격 유형이라는 게 있어요. 보통 요즘 B형 남자, A형 남자 혈액형으로 성격을 얘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거는 맞지 않는 얘기고, 근거가 없는 얘기고, 심리학에서는 Type A, Type B 이렇게 성격 유형을 나눕니다. 타입 A형은 급한 형, 조급한 성격. 타입 B는 느긋한 성격이라고 그렇게 얘기를 해요.

 

한국 사람들은 A 타입이 많을까요? B 타입이 많을까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A 쪽이세요, B 쪽이요? 한국 사람들의 거의 99,9%가 A 타입이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왜 한국 사람들이 그렇게 급할까요? 성격이. 이 조급한 성격인 A 타입들이 문제를 많이 일으킵니다. 마음이 조급하다는 것은 그 뒤에 어떤 감정이 있을까요? 편안한 감정일까요, 불안한 감정일까요? 불안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불안해하는 불안 심리가 굉장히 강한 민족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역사 때문에 그렇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나라가 이렇게 큰 대륙에 붙어 요만큼 붙어 있는 나라죠. 토끼 모양이다. 호랑이 모양이다. 여러 가지 얘기를 하는데 중요한 것은 대륙에 붙어 있는 이런 반도 국가인데 중국 쪽에서 침략을 많이 해 왔단 말이죠.

 

그런데 우리 땅이 여기까지 있으면 침략을 당해도 도망갈 데가 많은데, 그런데 실지로는 땅이 없어서 그냥 내려와 버리면 사람들이 이 안에서 갈 데가 없어요. 3면 바다라서 수산 자원이 많다고 그러는데, 전쟁 상황에는 이렇게 백성들이 도망갈 자리는 없고, 전쟁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고, 그러니까 사람들 마음 안에 늘 불안 심리가 깔려 있습니다.

 

그런 불안한 마음이 이렇게 조급한 마음을 만들었고, 그게 성격화돼서 한국 사람들은 A 타입이 많다는 거죠. 이 불안한 마음이 만들어낸 음식 문화 중에서 대표적인 게 뭐가 있을까요? 마음이 불안해서 만든 음식 중에 비빔밥이 있어요. 비빔밥 좋아하는 분들 많죠? 반찬 다 집어넣고 먹어서 맛있다고 생각하시는데, 실지로 비빔밥이 생기게 된 거는 전쟁 상황에서 생겼죠. 군인들이 철모에다가 밥하고 반찬하고 같이 넣고 비벼 가지고 얼른 먹어야 됐어요. 싸워야 되니까. 그래서 시작된 게 비빔밥이라고 합니다.

 

이 비빔밥은 굉장히 빨리 먹을 수 있는 밥이고, 그 원인은 사실은 불안에서 나왔다고 그러죠. 또 지금은 우리가 화장실 문화가 비데 문화로 바뀌었는데 옛날에는 화장실 가서 어떻게 배변을 봤죠? 자세가 어떤 자세였어요? 쪼그려 앉아서. 사격 자세 중에서도 '쪼그려 쏴'라는 게 쪼그려 앉아서 총을 쏘는 자세가 있는데 이 쪼그린 자세는 어디든지 도망갈 수 있기 쉽게 웅크린 자세란 말이에요. 빨리 도망갈 수 있는 자세에요. 

그런데 화장실 가서 배변을 쪼그리고 보면 굉장히 불편하잖아요. 어떤 때는 다리에 쥐도 나고 그렇단 말이에요. 그렇게 쪼그리고 배변을 봤던 이유도 마찬가지로 전쟁 상황 때문에 그렇다는 거죠. 편하게 앉아서 배변을 볼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답니다. 아무튼 그러한 전쟁의 불안 등의 이유로 비빔밥 이런 것들이 만들어졌던 겁니다.

 

그런데 이런 문화적인 특성 같은 거는 둘째치고, 우리나라 분들이 이렇게 A 타입 성격들이 많아지면서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설명을 드릴 텐데 우선 A 타입의 특징이 어떤 것이 있는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죠. 제일 큰 특징이 조급증이죠.

 

* A 타입의 첫 번째 특징 : 조급증


조급증이라는 건  뭐냐 하면, 다른 사람들이 내 페이스만큼 따라오지 못할 때 막 안에서 안달복달하는 마음이 올라오면 그거는 조급증이라고 얘기를 하죠. 운전할 때 주로 아빠들 중에 그런 분들이 많죠. 앞차들이 다 천천히 가요. 그러면 뭐라고 그래요? "에이, 등신 같은 게 차는 왜 몰고 나왔냐?"라고 막 욕을 합니다. 그런데 자기 차보다 더 빨리 가면은 "저, 미친놈이 죽으려고 빨리 간다."라고 ^^*

 

기준이 자기죠. 조급증이라는 것도 사실은 자기 기준에 맞춰가지고 딴 사람들을 판단하는 그런 증상 중에 하나인데, 우리나라 분들이 유럽 같은 해외여행을 가면 아주 숨 막혀 죽겠다고 그래요. 우리는 계산대에서, 마트에서 계산하는 분들이 막 기계잖아요. 쫘악 ~, 쫘악 ~ 막 찍어대고. 그런데 유럽 갔다 오신 분들 잘 아시잖아요. 그쪽 분들은 동전 하나 놓고, 두 개 놓고 손님이야 있건 말 건. 그럼 우리 순례 갔던 신자분들이 거의 뒤집어져요. "저게 무슨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이냐?"라고 그냥 화를 내는데, 한국 사람들은 이렇게 조급한 게 일상화 돼 있단 말이죠.

 

나보다 느린 사람들을 보면 안에서 속이 터진다는 그런 얘기를 하는데 문제는 그 말을 하는 분 자체가 문제라는 거죠. 이분들은 시계가 없으면 굉장히 불안해요. 밥을 먹을 때도 시계를 보는  분들이 있어요. 뭐 하다 말고 시계 보고, 시계 자랑하려고 보는 게 아니라 시간을 쪼개서 살아야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어 가지고 늘 시계를 가지고 삽니다. 또 이렇게 살다 보니까 브레이크가 없는 거예요. 노브레이크라고 그러죠. 차가 브레이크가 없으면 어떻게 되죠? 계속 달려가게 되죠. 쉬지 않고 달려가게 되는데, 꼭 노브레이크 같은 노브레이크 현상이 일어난다는 거죠. 

 

참을성도 없고, 성질도 급하고, 벌컥벌컥 화를 잘 낸다. 뒤끝이 있어서 화를 내는 게 아니라, 그냥 조급한 마음에 화를 갖다 내는 겁니다. 이분들이 식사를 하면 그래서 폭식을 해요. 술을 마시면 폭음을 해요. 주로 이렇게 '폭'자가 많이 들어가는 거 많이 합니다. 먹을 때는 그냥 숨도 돌릴 사이 없이 막 먹죠. 먹고 숟가락 딱 놓고 남들이 이렇게 천천히 먹으면 "아직도 먹는 거야." 그러고. 어떤 분은 이렇게 밥 먹다 말고 벌떡 일어나 나가기도 하죠. 저도 좀 그런 편인데. ^^* 그래서 맛을 음미를 못 하는 거예요. 일단은 쑤셔서 넣어서 포만감이 생기면 끝났다고 생각하는 게 이게 타입 A들의 특징이죠. 조급증이 첫 번째 특징이고.

 

* A 타입의 두 번째 특징 : 야심가 - 욕심이 많다, 지고는 못 산다


A 타입의 두 번째 특징은 욕심이 많아요. 야심차고 욕심이 많고, 지고는 못 사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어떤 남편이 친구들하고 골프를 치고 왔대요. 치고 와 가지고 아무 말도 안 하더래요. 밥 먹을 때도 대화도 안 하고. 그래서 부인이 왜 그러냐고 물어봐도 말도 안 하고 일찍 누워서 자더래요. 그래서 안 좋은 일이 있었나 보다. 그러고 잤는데 자다가 뭐가 또그락, 또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래요.

 

부인이 깨 가지고 불을 켜고 거실로 나왔더니, 남편이 거기서 퍼팅 연습을 하고 있더래요. 그날 골프를 쳤다는 거예요. 이분들은 지면은 잠을 못 잡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이겨야 돼요. 인생 자체를 즐기지를 못하고 이기고 지는 게임으로 봅니다. 이겼을 때는 성취감이 굉장히 큰대, 졌을 때는 좌절감이 너무나 커 가지고 밤을 새워서라도 연습을 해야 되는 것이 이분들의 특징이죠.

 

* A 타입의 세 번째 특징 : 완벽주의 - 자기 혹사 심함


세 번째 특징은 완벽주의입니다. 완벽주의라서 자기 혹사가 심합니다. 완벽주의라는 것은 자기 나름대로 삶의 기준을 세워 놓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그 기준이 사람이 이렇게 감당하지 못할 그런 완벽한 기준을 세워 놓고 거기까지 도달하지 못하면 막 불안해하는 거예요. "아, 내가 이러다가 인생이 망하는 거 아닌가?" 그러면서 불안해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요만큼 성취를 하면 또 더 높여요. 여기까지 돼서는 안 돼 더 높여야 돼. 그러고 또 불안해하고. 그렇게 사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이분들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이 자기가 쌓아 온 모든 것, 자신의 정체성이 무너지는 일이라고 여겨서 다른 사람들한테 자신의 부족함, "아, 나 못합니다." 이런 말을 못 해요.

 

"나 할 수 있다." 선전 중에 "I con do it " 이런 선전이 있는데 그거 좋은 말이 아니에요. "나는 못 할 수도 있다." 인간이 어떻게 모든 걸 다 할 수 있습니까? 못하는 게 더 많지요. 그걸 인정하길 싫어해요. 그래서 겉으로 볼 때는 되게 멋있어요. 성공한 사업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같이 사는 사람들은 죽습니다. 그 페이스를 맞춰줘야 되기 때문에 힘들단 말이죠.

 

이분들은 대개 공과 사가 모두 충실한 균형 잡힌 삶을 살려고 하고, 무엇이든 한 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 내려고 한다. 무리를 해서라도 절대로 빠지려고 하지 않는다. 그랬습니다. 머릿속에는 스케줄이 있습니다. 오늘은 사람은 이 사람 만나고, 그다음에 뭐 하고, 또 뭐 하고 하루 종일 바쁜 거예요. 그 바쁜 틀 안에 자기를 집어넣어 버려요.

 

그래서 어떤 때는 이게 내 삶이 내 삶인지, 누구 삶인지 모를 정도로 이렇게 자기 정체성에 대해서 혼돈감을 느낄 때도 있다고 얘기를 합니다. 어쨌거나 이분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한 마디로 요약을 해 봐라 그러면 우리 말로 간단하게 '안달복달하며 산다'라고 그러죠. 사는 게 사는 게 아닌 거죠.

 

심리학에서는 이런 얘기를 해요. "'내가 뭐 뭐 한다면 행복할 거야.' 하는 말을 하는 순간에 당신은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다. 행복은 건강한 심리상태에서 당신의 삶을 올바로 이해할 때 일어난다."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내가 일억 원이 생긴다면 행복할 거야."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일억이 생기면, 아 십억 원은 돼야 될 텐데. 십억이 생기면 삼십억은 돼야 될 텐데.

 

여러분들 얼마면 행복할 거 같으세요? 얼마 정도 가지고 있으면? 생각도 안 해 봤어요?^^* 사는 게 너무 어려워서 ^^* 남편이 여러분들한테 "아, 당신 이거 맘 놓고 써." 그러면 얼마를 주면 행복할 까요? 그냥 남편이 돈을 준다면, 그냥 써 그러면서 한 번에 다 써 그러면 얼마를 받아야 행복할까요?

 

심리학자들 얘기는, 사람은 어떤 일정한 것을 얻으면 그것에 만족하는 시간이 한정돼 있대요. 어느 기간이 지나면 그거 가지고 만족하지 않고 조금 더 높이 한답니다. 그러니까 내가 무엇인가를 얻으면 행복할까요?라는 말은 사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내가 이 정도는 돼야지 행복할 거야 하는 그 기준 때문에 우리가 받게 되는 것이 스트레스라는 거를 받습니다. 그러니까 타입 A인 분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아까 얘기한 것처럼 기준치가 너무 높아서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 스트레스의 수위가 인내력의 수위하고 정확하게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예를 들면 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인내력은 점점 줄어들어가겠죠.

 

이게 거의 비슷하게 달려간다고 그러는데, 문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가지고 인내력이 감소가 되면 나타나는 현상이 뭐냐 하면 터널 비전 (tunnel vision)이라고 그래요. 먼저 강의 때도 설명을 드렸는데 운전하는 분들이 장거리를 운전하잖아요. 장거리를 두 시간, 세 시간 운전을 하면 점점 시야가 좁아진답니다.

 

처음에 운전할 때는 옆에 경치도 보이고, 사람도 보이고, 지나가는 차들도 보이고 그러는데 이게 몸이 피곤해질수록 시야가 점점 좁아진답니다. 그래서 사고가 난답니다. 주위에 사람이 들어와도 보이지 않는다는 거죠. 그런데 이런 현상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일에 몰두할 때 똑같이 일어난다는 거예요.

 

내가 일을 하다가 집착을 하면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 게 아니라 반대 현상이 나타난다는 거예요. 오히려 비전이 더 좁아져 가지고 선택을 할 때에 엉뚱한 선택을 할 때가 많다는 얘기를 합니다. 피곤하면 시야가 좁아지고, 특히 이 시야가 좁아졌을 때에 내가 심리적으로 굉장히 위축되고 좁아져 있구나 하는 것을 측정할 수 있는 기준, 도구가 있어요.

 

* 자기 마음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 : 애들을 보는 마음이 어떤 가로 알 수 있다


척도가 뭐냐 하면, 집에 가서 애들을 볼 때 내가 어떤 마음으로 보느냐에, 그걸로 자기 마음의 상태를 측정할 수 있어요. 애들을 봤는데 짜증이 막 난다. 그러면 지금 내가 문제가 많이 생겼다는 거예요. 그런데 애들을 보면 막 귀엽다. 그러면 내가 굉장히 지금 심리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거죠.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이 아이들이 다가왔을 때 제자들이 못 오게 했지요. "애들은 가라." 그런 식으로 애들을 못 오게 했더니 예수님이 데려와라 그랬어요. 이 어린애같이 되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못 들어간다는 얘기를 하셨는데, 천당에 가는지 안 가는지 그 기준이 애들이다. 그런 말씀을 하는 게 아니라, 각자가 가지고 있는 영성적인 수준이 바로 그 애들을 통해서 측정이 가능하다는 그런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셨다고 합니다.

 

* 아이들을 바라보는 내 영성적 수준에 따라서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지 없는지의 척도가 된다.


그러니까 어른들이 만약에 아이들을 사랑하지 못한다고 하면 그 사람은 영성 수준이 굉장히 낮고, 현실 생활도 굉장히 외골수 삶을 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죠. 반대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자기 인생이 여유롭고 편안하다 하는 것이에요.

 

유럽에 성지순례 갔는데 유럽의 도시의 어떤 성당의 본당 신부가 그런 얘기를 했어요. 주일날 애들하고 놀고 싶은데 본당 옆에 수도원이 하나 있대요. 남자 수도원이 있는데 그 집 수사들이 막 야단을 친다는 거예요. 애들이 떠든다고. 자기네 기도 생활 못 한다고. 그런데 그 얘기를 들으면서 제가 "그 녀석들 수도 생활 잘 못 하는 거다." 그 친구한테도 그렇게 얘기해 줬어요. 

 

정말 수도 생활을 기쁘게 한다고 그러면 아이들을 사랑해야지. 애들이 떠든다고 기도 안 된다고 짜증을 부린다면 그거는 수도 생활을 하는 게 아닌 거죠. 그러니까 수도자들이 그 안에서 자유롭게 살면서 뭔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얘기인데 그렇게 살 바에는 수도 생활 안 하는 게 낫다. 그런 얘기를 갖다 해 주고 온 적이 있어요.

 

실제로 우리가 잘 아는 마더 테레사 수녀님의 경우에 어디에서 일하셨어요? 인도 캘커타 그 복잡한 시장 한복판에서 일을 하셨다고 그러죠. 당신들이 아침기도할 때면 시장 상인들의 물건 파는 소리가 들리는 그런 굉장히 시끄러운 곳에서 기도를 하셨다고 그래요. 그게 정말 수도자의 자세인 거죠. 또 마더 테레사 수녀님 같은 경우에는 병든 아이들 굉장히 예뻐하셨죠. 그분이야말로 정말 영성 수준이 높은 분이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일단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 가장 많은 성격 유형이 타입 A라는 거 기억하시고요. A 타입의 성격을 가진 분들이 어떻게 자기 문제를 풀어갈 것인가? 그것은 다음번에 다시 얘기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께 다시 요약해서 말씀을 드리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갖고 있는 그런 A 타입형은 불안 때문에, 역사적인 배경 때문에 생긴 불안이 A 타입의 그런 성격을 만들었고, 이 A 타입으로 조급하게 모든 걸 빨리빨리 처리할 때는 그런 어떤 문화가 결국 우리에게 심리적으로 또는 육체적으로 굉장히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있고 또 판단할 때도 비합리적인 판단을 하게 만든다는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 문제가 많을수록 오히려 여유를 가져야 한다.


다음 주의 강의 내용은 그러면 어떤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어떤 방법으로 우리 마음 안에 있는 텐션(긴장)을 풀고, 문제의 키를 찾는데 좀 더 쉬운 방법을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해서 같이 한 번 얘기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 보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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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홍성남 신부님, 문제를 푸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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