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여러분의 마음은 잔잔한 호수인가요? (마르4,35-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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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 | 작성일2020-02-01 | 조회수1,097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20년 2월 1일 [연중 제3주간 토요일] 여러분의 마음은 잔잔한 호수인가요? (마르4,35-41) 35 그날 저녁이 되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호수 저쪽으로 건너가자.” 하고 말씀하셨다. = 저녁의 호수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둠의 세상으로 오셨음을 뜻합니다. 36 그래서 그들이 군중을 남겨 둔 채, 배에 타고 계신 예수님을 그대로 모시고 갔는데, 다른 배들도 그분을 뒤따랐다. 37 그때에 거센 돌풍이 일어 물결이 배 안으로 들이쳐서, 물이 배에 거의 가득 차게 되었다. = 배는 교회라 했습니다. 교회 안으로 세상의 물이 들어와 가득 찼다는 뜻입니다. 그 세상의 물은 마셔도 또 마셔도 목마르게 되는, 끝내는 죽게 되는 물입니다. 그러나~ 요한4,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물이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 = 주님께서 주시는 물-생명수, 말씀입니다. 어제 사람의 지혜로는~ 하느님의 말씀이 세상의 어떤 말보다 작아 보인다. 사람의 눈으로는~ 하느님의 일하심, 그 말씀이 어리석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라고 고린도1서 말씀을 인용해 묵상했습니다. 그 세상의 법- 사람의 물, 거의 찼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주님의 말씀을 듣기가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늘의 진리를 깨닫기 힘들어 졌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구원의 말씀, (약속)이 세상의 법, 그 말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마르7, 7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8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 = 말씀이 없는, 말씀이 죽음의 상태가 된 것입니다. 38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 “스승님,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걱정되지 않으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 배안에~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깨우는 것입니다. 그 예수님이, 말씀이 주무시면 우리에게 희망이 없는, 죽음인 것입니다. (잠은 죽음을 뜻한다. 그랬습니다.) 39 그러자 예수님께서 깨어나시어 바람을 꾸짖으시고 호수더러, “잠잠해져라. 조용히 하여라!” 하시니 바람이 멎고 아주 고요해졌다. = 말씀이 깨어나시면~ 희망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40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41 그들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혀 서로 말하였다. “도대체 이분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 = 예수님(말씀)을 모르면 두렵습니다. 올바로 깨닫지 못하면 그것이 돌풍, 풍랑이 이는 호수입니다. 세상의 지혜, 과학, 문명 등은 너무나 매혹적이어서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풍랑을 일으킵니다. 겉으로는 평온해 보일지라도 속마음은 걱정, 근심, 불안, 초조로 세상의 노예로 지옥과 같은 삶을 살게 합니다. 그 풍랑의 물이 교회 안에 가득 들어찼기에 신앙도 무거운 짐이 되어버렸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모든 풍랑을 잠재우셨습니다. 우리 마음 안에 들어찬 세상의 말을 꾸짖으시니 풍랑이 멎고 고요해 집니다. 그런데 제자들에게 풍랑이 없었다면 살려달라고 예수님을 깨웠을까요? 풍랑이 없었다면 예수님을 몰랐을 겁니다. 우리 안에 돌풍과 같은 풍랑이 일어난다는 것은 주님(말씀)을 깨우라는, 찾으라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물론 제자들은 아직 예수님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럼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요한17, 3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 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속죄 제물로 보내셔서 그분의 죽음으로 罪人인 우리들이 용서로 거저 영원한 생명을 받았다는 것, 그래서 하느님의 나라에서 그분께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영원토록 드리며 살게 되었다는 것, 거기까지가 ‘앎’입니다. 우리의 구원이 중요한 것은 우리의 관점입니다. 그보다 구원의 그 하느님 사랑, 그분의 사랑을 깨닫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이사43, 7 나의 영광을 위하여 내가 창조한 이들, 내가 빚어 만든 이들을 모두 데려오너라. 에페1, 6 그리하여 사랑하시는 아드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은총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 그 하느님의 뜻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시고 그 십자가의 승리를 우리에게 전가시켜 주셨기에(1코린15,57참조) 우리가 하느님께 영광의 찬양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영광만 받으십니다. 교형자매 여러분, 우리는 흙의 먼지, 그 티끌의 존재입니다. 하느님은 그 티끌로 사람을 빚어 만드신 창조주 이십니다. 그것만 잘 받아 들여도, 알아들어도 우리의 구원보다 하느님의 사랑이 왜 더 중요한지를, 그래야만 되는 것임을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하느님을,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것입니다. ♡ 아멘 -*^ㅇ^*-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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