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은 물음을 던지는 시기이다

지금 이 순간 외면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내적 보물을 추구하며 찾으려고 하는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는가?

웃음을 건네는 선물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는가?

주어진 삶에 웃음을 건네고 있는가?

내가 찾는 사람은 누구이며

외면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충실함을 잃어버렸는가?

함께 사는 배우자와 자녀,

공동체에 충실한가?

삶의 의미를 잃어버렸는가?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생명의 하느님과

얼마나 행복한 관계를 맺고 있는가?

자신에 대한 믿음과

선한 마음을 잃어버렸는가?

나의 모든 것 곧 몸과

마음을 돌보는가?

     예수님을 알고 있는가?

복음 말씀에 따라

사랑의 삶을 사는가?

하느님의 현존에 대한

감수성을 잃어버렸는가?

하느님과의 친교를 잃어버렸는가?

  자신을 돌아보며

성찰하지 않고 하루를 보냈는가?

연민의 마음을 잃어버렸는가?

관대한 마음을 잃어버렸는가?

마지못해 정해 놓은

몇 사람한테만 너그러운가?

  파스카의 신비에 대한

비전을 잃어버렸는가?

고통스러울 때는 어떻게 하는가?

주님께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깨닫고 있는가?

이웃의 근심에 얼마나 열려 있는가?

세상의 고통에

얼마나 깊이 공감하는가?

진리에 대한 깨달음을 잃어버렸는가?

    살면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작은 거짓말이

삶 속에 스며있지는 않은가?

주님께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깨닫고 있는가?

사랑의 선물을 잃어버렸는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