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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0.02.22)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2-22 조회수1,219 추천수6 반대(0) 신고

 


2020년 2월 22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제1독서 1베드 5,1-4

사랑하는 여러분,

1 나는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원로들에게 같은 원로로서,

 또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고난의

증인이며 앞으로 나타날 영광에

동참할 사람으로서 권고합니다.

 2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하느님의 양 떼를 잘 치십시오.

그들을 돌보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자진해서 하십시오. 부정한

이익을 탐내서 하지 말고

열성으로 하십시오.

3 여러분에게 맡겨진 이들을

위에서 지배하려고 하지 말고,

양 떼의 모범이 되십시오.
4 그러면 으뜸 목자께서

나타나실 때, 여러분은

시들지 않는 영광의 화관을

받을 것입니다.

복음 마태 16,13-19

13 예수님께서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에 다다르시자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4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15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16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18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19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희망은 어디에 있을까요?

희망에 대해 전하는

옛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은 죄를 짓자

하느님께서는 인간에게 벌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천사들과 함께 어떤 벌을

내릴지 회의를 나누다가 ‘희망’을

 숨기기로 했습니다. 희망 없이는

세상을 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아예 없애는 것은 인간에게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해서 ‘희망’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숨기기로

한 것입니다. 문제는 이 희망을

 어디에 숨길 것인가였습니다.
오랜 회의 끝에 희망을 인간

 마음속에 숨기기로 했습니다.

인간은 모험 정신이 강하고

영리하지만, 마음을 보려

 하지 않기에 찾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떠올리며

리 마음을 바라봅니다.

정말로 희망이 우리의 마음에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마음을

 품느냐에 따라서 희망을 간직하고

힘차게 살아갈 수도 있고,

그 정반대도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바라봐야 하지만,

많은 이가 바깥에서 희망을 찾으려고

 합니다. 돈과 물질, 명예, 욕심과

이기심을 채워야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살아가고는

 있지만, 희망 없이 어렵고 힘들게

 살아갑니다. 희망 없이 무작정

앞으로만 질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마음에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래야 많은

 문명의 이기를 누리면서도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암울한 시간을 보낸다는 요즘,

희망의 나, 기쁨의 나, 행복의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는

주님의 물음에 시몬 베드로가

나서서 대답합니다.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의 마음 안에 살아 계신 주님이

 계신 것입니다. 주님을 통해 희망을

 간직할 수 있었고, 주님을 통해

이 세상을 힘차게 살아갈 힘을 얻은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곧바로

“너는 행복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역시 주님을 내 마음 안에

모실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베드로의 대답처럼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라는

신앙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분만이 희망을 주시는 분이고,

그분만이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도록

하실 수 있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시간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한 사람의 얼굴을 바꿔놓듯이 습관은

생의 얼굴을 점차적으로 바꿔놓는다.

(버지니아 울프)

마지막 힘

마라톤 대회 때 사람들은

보통 시계를 차고서 자신의

기록을 살펴보며 뛴다고 합니다.

일반인이 참가하는 대회를 보면

평균 4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이들의 기록을 살펴보다가

재미있는 결과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이 질문을 생각해보십시오.
“59분 때와 01분 때에서 언제 더 많은

사람이 결승점에 들어올까요?”
3시간 59분 때와 4시간 01분 때,

4시간 49분 때와 5시간 01분 때...

 이런 식으로 비교를 해 보았는데

 놀라운 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59분 때는 500여 명이었고,

01분 때는 390명으로 59분 때가

1.5배 더 많은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아마 이런 것이 아닐까요?

만약 3시간 59분 때에 들어온 사람은

 4시간을 넘기지 않기 위해

마지막 힘을 쏟은 것입니다.
만약 마지막 힘을 쏟아도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시간대의 차이는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마지막 힘이 시간대의

앞자리를 바꿔 놓은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마지막 힘을 쏟을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충분히 할 수 있고, 충분히 원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포기하십니까?

(주님께 수위권을 받는 베드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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