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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름다움의 길/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2-22 조회수965 추천수0 반대(0) 신고

 

아름다움의 길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께서

당신이 만드신 세상을 스스로

좋았다고 표현을 하셨습니다.
이는 창조의 만족도를

나타내신 말씀입니다.
화가나 조각가들이

자신이 작품에 대해 만족도를
스스로 표현하지 않는 것에

비해 대조적입니다.

하느님께서 스스로 좋다고

평가를 내리는 것은
더 이상 손을 보지 않더라도

최상의 아름다움이
담겨있는 조화로운 작품으로

 여겼기 때문이고,
인간이 그 아름다움 속에서

살아가면서 생동하는
모든 피조물들과 공생하고

보존하기를 바랐습니다.

인간의 탄생은 이처럼 예견된

하느님의 배려 속에서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삶을 부여 받았으니
축복된 탄생이고

축복된 삶이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비록 고통과 시련이

따르기는 하지만 그 자체마저
새로운 빛으로 변화시켜 기쁨을

찾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작은 것에서 기쁨을 찾고

더 큰 기쁨으로 만들어 가며
작은 것에서 만족하여

 더 큰 만족을 누릴 수 있는 삶을

주셨으니 축복 인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욕심은 나눔이란 것을

잊어버리게 합니다.
하느님의 창조가 개인 것이

아닌 것을 망각한 것이지요.

하느님의 창조는 완벽주의가 아닌

조금 부족하더라도
개개인의 카리스마가

공동적인 것에서 드러나서
함께 어울림으로 인해

아름답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사방에서 쳐들어오는 적들을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렵지만
이웃이 함께 힘을 합치면

그 힘은 엄청난 힘이 됩니다.

하찮게 보이는 개미일지라도

그 떼가 힘을 합쳤을 때
사람들도 도망가지 않으면

개미들에 의해 쓰러지듯이
그러한 힘을 피조물들에게

부여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진리를

체험하면서도 망각을 합니다.
지배하고 싶은 사람은 언제나

불안 속에 살게 됩니다.

자신이 최고의 수준이

되지 못할 경우 침략자의

도전을 받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머물게 되지만 이웃을 알고
이웃과 함께 하려는 마음을

가질 때는 이웃의 도움으로
자신 또한 지켜진다는 지극한

진리가 담겨있는 세상 창조의
섭리가 이 지구를 조화롭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입니다.

함께할 때는 누군가가

 넘보지 않을까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독선일 때는 남들이 모여

소곤거리는 것조차 불안을

느끼지만 함께할 때는

심리적인 불안도 생겨날

이유가 없습니다.
지배자는 항상 도전을

받아들여야 하고 가까운 이웃이 없지만
이웃과 함께하려는 사람에겐

도전이 없고 생의 미만 남습니다.

-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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