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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는 베드로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2-22 조회수957 추천수2 반대(0) 신고

초등학교 1학년이 마칠 무렵 선생님께서 하얀 종이를 주시면서 선생님 말씀은 집에 가져가서 어머님과 아버님에게 보여주거라 이렇게 학교 선생님이 주신 것을 저는 할머님과 큰아버지에게 보여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의 표정이 굳어지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적표 였습니다. 학교 성적이 ”, “로 끝이 나는 것입니다. “나 혹은 는 찾아 보기 힘들었습니다. “는 당연히 없었지요. 그 이후의 학교 생활은 말씀않드려도 아실것입니다.

 

중학교에 가서도 공부를 못해서 항상 바닦이었고 그리고 고등학교도 떨어져서 거기서도 그리 신통지 않았습니다. 신학교를 시험을 치렸지만 거의 아마도 꼴등이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못하는 공부는 손에서 놓지 않고 계속 했습니다. 될때까지 .. 그러다 보니 전문대학교도 들어가고 대학교 편입도 하고 석사도 받고 박사도 받았습니다.

 

항상 의기소침한 저였습니다. 나중에 점점 나이들어 가면서 저에 대해서 바라보게 되었고 그리고 나서 새로운 저를 알게되었습니다. 새로운 저를 알게 해주신 분은 예수님입니다.

 

옆에 항상 성경책을 읽고 그분 말씀 속에서 주님을 찾으려 하는 마음은 어려서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였습니다. 말씀 속에서 예수님 음성을 들었고 항상 그분의 음성 속에서 힘을 얻었습니다. 좋을 때는 좋은 말씀으로 저에게 힘을 주셨고 슬플 때는 위로의 말씀으로 힘을 주셨습니다. 성가를 부르고 주님 안에서 기쁨을 찾았습니다.

 

말씀이 어렵지요 함축적이기도 하고 너무 짧은 말씀 안에서 의미를 찾아야 하고 그분의 참 뜻을 찾아야 하기에 성경과 관련된 것은 주석 혹은 서적을 보면서 의미를 항상 찾으면서 주님의 뜻을 찾았습니다.

 

아는 즐거움 보다는 그분이 왜 이 말씀을 하셨나 하면서 그분의 음성을 들으려 하였습니다. 그것은 공부와 관계없이 항상 그분의 음성은 항상 들으려 하였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기반이 된것이 오늘 저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주님이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물어보십니다. 그분이 자신이 누구신지 몰라서 물어본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알고 계시면서 너에게 나는 어떤 존재냐 ? 너와 나의 관계는 무슨관계냐 ? 그것을 물어보신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대답한 사람이 베드로입니다.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렇게 대답을 합니다. 주님이라고 신앙 고백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말로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살아가면서 대답해야 하는 것입니다. 중심은 주님이 계시고 나를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나, 참 나를 찾는 것의 과정이라고 봅니다.

 

참 나가 주님이십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제자들과 당신이 대화 중에 베드로에게 그의 정체성을 알려주십니다. 새로운 이름을 주시지요 베드로 입니다. 그 이름의 뜻은 모르지만 그러나 주님이 베드로라고 주신 것은 너도 참 나가 부여한 데로 그 이름이 주는 소명과 너의 길을 주님, 나를 통해서 찾아 가거라 하신 것 같아요..

 

평생을 살아가면서 찾고 찾아야 하는 것이 주님이고 그리고 바로 나입니다. 주님과의 관계 안에서 그리스도가 바라시는 참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 우리 인생 같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나에게 맞는 이름을 불러 주실것입니다..

 

다시금 물어 보십니다. 우리 각자에게 ..너에게 나는 누구냐 ?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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