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2-23 조회수933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참 이를 어찌 받아 들여야 할지 난감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미사 시간에 성체를 받아 모십니다. 받아 모시는데 그런데 의무적으로 받아 모시고 아무 생각없이 받아서 나의 소원만을 아뢰고 마는 그런 생각일 것입니다.

 

그러나 성체는 주님의 몸입니다. 살아계신 주님의 몸입니다. 생명이 있는 그런 몸이라는 것이지요 ..아픔도 있고 슬퍼하시기도 합니다.

 

기뻐하시기도 하시지요 .. 그런데 그 성체가 어떤 특별한 사람에게만 선별적으로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첫영성체 교리를 받고 그리고 교회로 부터 허락을 받은 사람들은 누구나 성체를 모실수 있습니다.

 

그 성체에 들어계신 주님은 우리 각자의 인간들 안으로 들어오셔서 삼라만상의 인간들 속으로 들어가십니다. 그 속에는 강도도 있고 그리고 죄를 많이 진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간음한 이들도 있고 형제와 싸우고 항상 악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이들도 있습니다. 인간이 손으로 내 밀면서 청하면 사제는 분배하고 그리고 그 성체는 인간 몸으로 들어가지요.

 

들어가서 그분도 고난을 당하시고 아픔을 격으십니다. 그런데 그분은 인간에게 어떤 불평 불만을 하지 않으시고 인간의 몸으로 들어가시지요 ..

 

오늘 복음과 성체를 연관지어서 바라보면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은 모든이에게 빵이 되어 주어라 ..내어 주거라 ..조건을 달지 말구 무조건 그들의 빵이 되어 주거라 이것이 오늘 복음 말씀이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365일 저도 감정의 기복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저는 성체를 모시고 제안에서 아파하시는 주님을 생각하지 않을때가 많았던것 같아요 .. 내어주시면서 다가서시는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나의 감정에 몰입하여서 주님이 저에게 말씀하려는 것에 귀를 막고 살아오지 않았나 반성하게 됩니다.

 

조건없이 내어주는 마음이 성체의 마음이고 그것은 완전한 주님을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내어주는 마음으로 모든 사람에게 다가서야 겠습니다. 완전함은 주님 닮은자의 모습이고 그것은 성화된 인간의 모습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성체를 모셨습니다. 당신이 저에게 내어 주셨듯이 저도 사람들에게 내어주는 그런 자가 될 수 있도록 주님 힘주시고 같이 있어 주시옵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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