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3월 7일[(자) 사순 제1주간 토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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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3-07 | 조회수1,077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3월 7일 토요일 [(자) 사순 제1주간 토요일] 말씀의초대 주님께서 내리신 구정과 법규를 실천하면 그분의 거룩한 백성이 될 것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복음) ◎제1독서◎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어라.> 이 규정과 법규들을 실천하라고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이렇게 선언하였다. 곧 주님께서 너희의 하느님이 되시고, 지키고, 그분의 말씀을 듣겠다는 것이다. 너희를 두고 이렇게 선언하셨다. 그분의 모든 계명을 지키며, 만드신 모든 민족들 위에 높이 세우시어, 너희가 찬양과 명성과 영화를 받게 하시고, 너희가 주 너희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되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화답송◎ 시편 119(118), 1-2.4-5.7-8(◎ 1 참조)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행복하여라, 그분의 법을 따르는 이들, 마음을 다하여 그분을 찾는 이들! ◎ 행복하여라,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어김없이 지키라 하셨나이다. 당신 법령을 지키도록, 저의 길을 굳건하게 하소서. ◎ 행복하여라,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올곧은 마음으로 당신을 찬송하오리다. 당신 규범을 지키오리다. 저를 끝내 버리지 마소서. ◎ 행복하여라,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복음환호송◎ 2코린 6,2 참조 찬미받으소서.) 오늘이 바로 구원의 날이네. 찬미받으소서.) ◎복음◎ <하늘의 너희 아버지처럼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복음입니다. 5,43-48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영성체송◎ 마태 5,48 참조 하늘의 너희 아버지가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 ◎오늘의묵상◎ 상선벌악(賞善罰惡). 선한 이는 상을 받고 악한 이는 벌을 받는다는 뜻으로 가톨릭의 네 가지 기본 교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것은 신앙을 지니지 않은 이들에게도 당연한 내용이지만 성경에서 드러나는 하느님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모습도 봅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이 말씀은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생각하게 합니다. 어떤 사람은 이 말씀을 듣고 왜 모든 이를 똑같이 대하시냐고 불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악인이 회개하여 당신께 돌아오기만을 기다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하느님의 기다림은 악인에게 자비를 체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자비를 실천해야 합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사랑하지 않는 이들도 품어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하느님을 닮으라고 우리를 격려합니다. 하느님의 거룩함을 따라 거룩해지고, 하느님의 완전하심을 따라 완전해지고자 노력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실천의 바탕이자 행동의 기준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신앙을 통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드러냅니다. 힘겹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때로는 불가능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깊이 체험한 이들에게는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그 사랑과 자비를 손수 보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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