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3-09 조회수1,425 추천수2 반대(0) 신고

저의 경력중에 법무팀에서 근무한것이 있습니다. 아니 특허 및 법무 경력이 10년입니다. 그런데 관련된 일은 소송 분쟁 대응입니다. 남들과 싸우고 혹은 다른 사람이 시비를 걸어 오면 이에 대한 대응 논리를 만드는 것이 이들의 일입니다.

 

대외적인 대응은 분쟁대응이라고 하지만 소속 팀내에서 사람들 사이끼리도 보이지 않는 속된 말로 잔머리가 주로 작동 하는 곳이 법무팀입니다. 서로가 서로간의 인간적인 그런 잔머리가 작동하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그곳을 떠났지요 그래서 찾은 곳이 공부 입니다.

 

그와 관련하여서 사람과 사람사이에 잔머리 혹은 잔꾀를 부려서 세상사를 혼란스럽게 하는분들이 있습니다. 잔꾀라는 것이 순간은 모면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는 얻을 수 있일지 몰라도 그러나 진리 관점에서 바라보면 부질 없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정면에서 바라볼수 있을까요 ? 주님이 부르시면 네 하고 그분의 선한 얼굴과 선한 눈을 바라 볼수 있을까요 ?

 

하늘에서 오는 진리를 받으려는 사람은 "네" 할 것은 "네"라고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라"고 하면 될 것입니다. 어찌 보면 잔꾀는 주님 부재 체험에서 나오는 것일 겁니다.

 

주님의 자비하심에서 우리는 살아갑니다. 주님의 사랑안에서 살아갑니다. 그렇기에 세상이 우리에게 어떤 일을 하건 간에 우리는 그것에 가중치를 두면 않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에게 시선을 집중하고 그분이 바라는 곳으로 가야겠습니다. 나머지는 주님이 알아서 다 해주십니다.

 

진정한 믿음이 없기에 의심하고 다른 곳에 시선을 집중하는 것이지요 .. 진정으로 주님에게 의탁하는 이는 모든 것을 주님의 손에 맞깁니다. 그분은 우리를 파아란 풀밭으로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인내를 통해서 우리는 정화가 될 것이고 정화를 통해서 순수함을 얻을 것이며 궁극에는 하느님의 자비하심에 머물게 될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자비하심에 모든 것을 의탁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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