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살아있음이 기회입니다.(루가16,19-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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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 | 작성일2020-03-12 | 조회수1,498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20년 3월 12일 사순 제2주간 목요일 부자와 라자로 살아있음이 기회입니다.(루가16,19-31) 오늘 살아 있음이 기회이기에 소중한 것입니다. 죽어서는 길, 방법이 없습니다. 19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주색 옷과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다. = 자주색 옷과 아마포 옷, 사제들의 옷입니다.(탈출28장) 사람들의 대우와 대접으로 날마다 즐겁게 호화롭게 사는 지도자 바리사이에게 들려주시는 비유의 말씀입니다. 20 그의 집 대문 앞에는 라자로라는 가난한 이가 종기투성이 몸으로 누워 있었다. = 집은 성전을 뜻합니다. 그 문 앞에 병든 라자로가 누워 있습니다. 21 그는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개들까지 와서 그의 종기를 핥곤 하였다. = 부자가 인색해서가 아닙니다. 무심해서도 아닙니다. 그랬다면 그의 식탁앞에 있도록 놔두지도 않았을 겁니다. 이 비유가 사람들의 칭찬을 받으며 의롭게 살아가는 바리사이에게 하신 말씀임을 놓치면 안됩니다. 앞15절에 바리사이들에게 예수님께서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 마음을 아신다. 사실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되는 것이 하느님 앞에서는 혐오스러운 것이다.” = 인간의 의로움, 도덕과 윤리 그 율법의 식탁에는 가난한 이의 배를 채워줄 양식이 없다는 뜻입니다. 가난한(풋토코스)- 해결될수 없는 절대적 가난입니다. 인간이 해 줄 수 있는 가난(페네스)이 아닙니다. 라자로의 질병을 대속하는 십자가의 대속, 그 의로움 그 복음만이 그 절대적 가난(풋토코스)한 배를 채울수 있습니다. 질병을 낫게 할 수 있습니다. (1베드2,24) 그분께서는 우리의 죄를 당신의 몸에 친히 지시고 십자 나무에 달리시어, 죄에서는 죽은 우리가 의로움을 위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그분의 상처로 여러분은 병이 나았습니다. 22 그러다 그 가난한 이가 죽자 천사들이 그를 아브라함 곁으로 데려갔다. 부자도 죽어 묻혔다. 23 부자가 저승에서 고통을 받으며 눈을 드니,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곁에 있는 라자로가 보였다. 24 그래서 그가 소리를 질러 말하였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자로를 보내시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제 혀를 식히게 해 주십시오. 제가 이 불길 속에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 살아서 누렸던 그 권위의식이 죽어서도 드러납니다. 자기 마음대로 라자로를 부리려 합니다. 그리고 죽어서야 물, 곧 생명수인 말씀을 찾지만 늦었습니다. 25 그러자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얘야,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사람들의 칭찬, 대접)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26 게다가 우리와 너희 사이에는 큰 구렁이 가로놓여 있어, 여기에서 너희 쪽으로 건너가려 해도 갈 수 없고 거기에서 우리 쪽으로 건너오려 해도 올 수 없다.’ = 하늘가는 길은, 오늘 지금 여기에서 살아있는 이 기회, 때에~ 하늘의 의로움 그 십자가의 복음을 진리로, 생명의 양식으로 깨달아 알아먹는 것입니다. 죽어서는 길이 없습니다. 27 부자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할아버지, 제발 라자로를 제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28 저에게 다섯 형제(모세오경)가 있는데, 라자로가 그들에게 경고하여 그들만은 이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 29 아브라함이, ‘그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하고 대답하자, = 어제 묵상 했듯이 모세와 예언자들이 예수님의 복음을 말했습니다. (요한5,39-40) 39 너희는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을 찾아 얻겠다는 생각으로 성경을 연구한다. 바로 그 성경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40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 와서 생명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다. =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을 위한 말씀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말씀을 현세적 삶을 위한 양식으로만 먹으려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구원의 진리로 먹지 못해, 깨닫지 못해 라자로 처럼 굶주리고 병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로 오신 곧 의인(부자)이 아니라 죄인을 치유(용서)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구원의 진리로 만나면 삽니다.(마르2,17) 그분을 만나 그분과 하난가 되면 하늘의 부자로 살게 됩니다. 그래서 제사와 윤리의 그 의로움의 자신이 십자가의 대속으로 용서(치유)받아야 할 가난한 자임을 모르는 자가 부자입니다. (묵시3,17) ′나는 부자로서 풍족하여 모자람이 없다.′ 하고 네가 말하지만, 사실은 비참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것을 깨닫지 못한다. 30 부자가 다시 ‘안 됩니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가야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하였다. 31 그에게 아브라함이 이렇게 일렀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 오늘독서 (에레17,5~) 에서도 ‘사람은 자신이 힘으로는 가망이 없다’ 하십니다. 그래서 죽었다 살아나는 기적으로는 절대 하늘나라에 오지 못한다. 하십니다. 그래서 죽었다 살아난 다른 라지로의 이야기로 말씀하십니다. 그때~~ (요한12,9-10) 9 예수님께서 그곳에 계시다는 것을 알고 많은 유다인들의 무리가 몰려왔다. 예수님 때문만이 아니라, 그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신 라자로도 보려는 것이었다. 10 그리하여 수석 사제들은 라자로도 죽이기로 결의하였다. = 오늘 말씀의 요점은~ 파스카 제사의 식탁, 그 예물 양식이 아닌 십자가의 대속, 그 새 계약으로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루가22,20) 또 만찬을 드신 뒤에 같은 방식으로 잔을 들어 말씀하셨다. “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 = 파스카의 피, 예수님의 죽음으로만 먹으면 안됩니다. 십자가의 대속으로 얻는 용서 영원한 생명의 새 계약으로 먹어야 합니다. 예레미야31,31~의 새 계약을 성령의 증언으로 다시 주신 계약입니다. (히브10,15-18) 15 성령께서도 우리에게 증언해 주시니, 먼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6 “그(십자가) 시대가 지난 뒤에 내가 그들과 맺어 줄 계약은 이러하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그들의 마음에 내 법을 넣어 주고 그들의 생각에 그 법을 새겨 주리라.” 17 그리고 이렇게 덧붙이셨습니다. “나는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의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리라.” 18 이러한 것들이 용서된 곳에는 더 이상 죄 때문에 바치는 예물이 필요 없습니다. (히브9,15)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새 계약의 중개자이십니다. 첫째 계약 아래에서 저지른 범죄로부터 사람들을 속량하시려고 그분께서 돌아가시어,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 약속된 영원한 상속 재산을 받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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