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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3-17 조회수873 추천수2 반대(0) 신고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어려운것이 있다면 그것은 용서일 것입니다. 신앙은 이론이 아니라 삶에서 살아내야 하는 것이기에 참 어려운 것입니다.

 

요즘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사람들이 많이 민감해 합니다. 정상적인 직장생활을 못하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 없어서 밖으로 나가면 갈곳이라고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많이 화도 나고 서로가 서로에게 더욱더 조심해야 하는 시간이 지금인 것 같습니다.

 

요즘에 가장 화를 나게 하는 것이 있다면 종교 활동입니다. 신천지의 종교 활동으로 인해서 집단 감염이 되고 그리고 그들의 은패로 검역 당국은 당국데로 고생하고 그리고 그로 인해서 국민은 국민데로 감금 아닌 감금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천지 뿐만 아니라 어떤 종교 집단에서 지난 일요일에 행사로 인해서 또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모두 민감한 시점에 그것도 예수님을 믿는 분들이 모범과는 거리가 먼 행동을 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화는 나고 그들이 원망스럽기까지 하고 그들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는 것을 보면 더욱 원망스럽고 화가 납니다.

 

나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고 그러면 더욱 화가 나고 용서하고 싶은 것과는 거리가 멀게 행동합니다. 그러나 잠시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잠시 나를 돌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왜 나에게 이렇게 화가 나는 것일까 ? 그것은 내안에 주님이 없어서 그런 감정이 일어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내 안에 주님은 없고 나로 가득차서 나 하나만 바라 보고 나의 감정을 절대시 하여서 그런 감정이 일어나느것일지도 모릅니다.

 

어제 잠시 성당은 못가더라도 성지는 갈 수가 있어서 절두산 성지에 갔습니다. 가서 잠시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기도를 바쳤습니다.

 

그러면서 주님의 수고 수난을 같이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당신의 수고 수난 속에서 외부에 비난하거나 혹은 원망하거나 욕하거나 분개하지 않고 당신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인간이라면 최고로 고통스럽고 원망스러운데 그런데 그분은 그 순간에도 원망하지 않으시고 당신의 길을 걸으시면서 죽음을 맞이하신분이 주님입니다. 그분안에 내가 없이 하느님의 영광을 보았기에 그분은 원망과 분개와 다른 길을 걸어가신것입니다.

 

오히려 당신때문에 슬퍼하는 교인들을 위로하여 주신분이 주님입니다. 철저한 자기 버림입니다.

 

그분은 항상 하느님의 영광을 제일 우선순위에 올려 놓고 살아가신 분이 주님입니다. 용서라는 것은 하느님의 자비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자비로 인해서 하느님으로 부터 용서를 받은 것입니다. 그와 같이 우리도 우리 형제를 용서하는 것은 당신의 자비를 나도 같이 행하는 것입니다.

 

나를 떠나서 그분의 입장에서 당신의 사랑의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항상 나를 비우고 그분의 것으로 체워 달라고 청해야 겠습니다. 용서도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힘으로 하는 것입니다. 청해야 겠습니다.

 

용서하게 해달라고 그분에게 청하고 청해야 겠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성화되어 가고 그분이 우리안에서 활동하실 것입니다.

 

내가 못하는 것이지만 그분은 능히 하실 수 있습니다. 용서를 할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를 하고 그분이 내 안에 오시어서 활동하실 수 있도록 기도 드려야 겠습니다.

 

용서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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