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3-18 조회수975 추천수2 반대(0) 신고

 

돈키호테라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자유분방하게 움직이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사람을 돈키호테라고 합니다. 어찌보면 안정적인 생활을 버리고 자유분방함을 동경하는 사람들 속에서는 그가 나름 매력적인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안정적인 월급에 정해진 일을 하고 집에 가서 식구들과 오손 도손 모여 하루의 일을 대화할 수 있는 삶을 동경할 것입니다.

 

돈키호테 하면 자유분방한 삶을 이야기하는데, 어느 한 곳에 있지 않고 여기 저기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을 보고 돈키호테라고 말 할 것입니다. 돈키호테와 같이 자유분방한 사람이라면 왕족이나 혹은 재벌가의 자손이라면 더욱 자유분방한 삶을 살아가고 책임은 지지 않는 사람들을 있지요.

 

사회면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들이 재벌집의 자손들이 당골로 나오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지라는 말이 있지요 ..그것에 충실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주님도 하느님의 아들로서 어찌보면 세상에 군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당신이 공생활 중에 수없이 많은 기적을 보여 주셨기에 당신의 말 한마디면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것을 실제로 보았기에 자유분방한 모습을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철저히 자기 자신을 위하여서는 절대적으로 행동하지 않으셨고 아버지 하느님을 위하여서 일하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천주 강생의 신비가 이 지상에 인간과 같은 존재로 테어나셨다는 것인데 겸손의 모습이요 성실의 모습입니다.

 

금일 복음에서 주님이 하시고자 하는 말씀은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입니다. 율법을 폐지가 목적이 아니라 완성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에 대한 행위는 사랑입니다. 성체성사를 재정하시고 그리고 성체성사의 행위로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성체가 쪼개어지고 포도주가 나누어지듯이 그분은 자신의 몸이 십자가에서 죽는 순간에 모두 쪼개어지고 피는 모두 흘러 내렸습니다.

 

인류 구원을 위하여서 당신은 당신 자신을 희생하신 것 입니다. 이것이 오늘 복음에 나오는 율법의 완성이라고 봅니다. 겸손과 사랑의 아이콘 주님이십니다. 군림이 아니라 섬기셨고 나를 내어 주시는 분이 주님이십니다. 특별한 것을 포기하고 오직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임하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도 그렇게 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실제로 천국에서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 누가 높고 낮음이 없이 모두 동일 할 것입니다. 서로 섬기며 사랑으로 하나 된 공동체가 천국일 것입이다. 그곳에 참여 하려면 이승의 삶 속에서 우리는 섦김과 사랑으로 내가 보는 모든 형제 자매에게 다가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사랑과 섬김의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