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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년 3월 18일[(자) 사순 제3주간 수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3-18 조회수794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0년 3월 18일 수요일

[(자) 사순 제3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이스라엘은 주님께서 실청하라고

내려주신 규정과 법규를

잘 지켜야한다(1독서)

예수님께서는 계명을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이는

큰 사람이라고 말씀하신다(복음)

◎제1독서◎

<너희는 규정과 법규들을

잘 지키고 실천하여라.>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4,1.5-9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실천하라고 가르쳐 주는
규정과 법규들을 잘 들어라.
그래야 너희가 살 수 있고,

주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

그곳을 차지할 것이다.
5 보아라, 너희가 들어가

차지하게 될 땅에서

그대로 실천하도록,
나는 주 나의 하느님께서 나에게

명령하신 대로 규정과 법규들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었다.
6 너희는 그것들을

잘 지키고 실천하여라.
그리하면 민족들이 너희의

지혜와 슬기를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이 모든 규정을 듣고,
‘이 위대한 민족은 정말 지혜롭고

슬기로운 백성이구나.’

하고 말할 것이다.
7 우리가 부를 때마다

가까이 계셔 주시는,
주 우리 하느님 같은 신을 모신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
8 또한 내가 오늘 너희 앞에

내놓는 이 모든 율법처럼
올바른 규정과 법규들을 가진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
9 너희는 오로지 조심하고

단단히 정신을 차려, 너희가

두 눈으로 본 것들을 잊지

않도록 하여라. 그것들이

평생 너희 마음에서

떠나지 않게 하여라.
또한 자자손손에게

그것들을 알려 주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7(146─147),12-13.

15-16.19-20ㄱㄴ(◎ 12ㄱ)
◎ 예루살렘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예루살렘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시온아, 네 하느님을 찬양하여라.

그분은 네 성문의 빗장을 튼튼하게 하시고,

네 안에 사는 아들들에게 복을 내리신다.

◎ 예루살렘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당신 말씀 세상에 보내시니,

그 말씀 빠르게도 달려가네.

주님은 흰 눈을 양털처럼 내리시고,

서리를 재처럼 뿌리신다.

◎ 예루살렘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주님은 당신 말씀 야곱에게,

 규칙과 계명 이스라엘에게 알리신다.

어느 민족에게 이같이 하셨던가?

그들은 계명을 알지 못하네.

◎ 예루살렘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복음환호송◎

요한 6,63.68 참조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당신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나이다.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복음◎

<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7-1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시편 16(15),11 참조
주님, 저에게 생명의 길 가르치시니,

당신 얼굴 뵈오며 기쁨에 넘치리이다.

◎오늘의묵상◎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사는 것이 신앙인으로서

 합당한 길일까? 나는 아는 것이

별로 없는데 무엇을 해야 할까?

 하느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 기도는 어떻게 하고

또 무엇을 실천하며 사는 것이

올바른 것일까?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만이 아니라 지금 우리도

수없이 던지는 질문입니다.

율법은 이런 질문들에 가장 효과적으로

답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율법의 본질적 역할은 잊은 채 글자

그대로 이를 따르는 데에만 관심을

 두었습니다. 그리하여 율법은 점점

형식화되고 사람들에게 죄의식을

심어 주는 것으로 바뀌어 갔습니다.

자신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는 도구가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강조하신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대한 계명은 율법의

의미를 되살렸습니다. 지금도 우리의

삶을 가늠해 보고 성찰할 수 있는

계명과 율법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느님을 향하여 가는

바른길을 가리키는 이정표이자

우리가 신앙인으로 살아가도록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계명과 율법의

가르침을 지키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의미를 깨닫는 것입니다.

율법 안에 담긴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율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여전히 우리에게 하느님의 뜻을

찾고 따르도록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

가 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허규 베네딕토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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