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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어나 네 들것을 들고 걸어가거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3-24 조회수1,174 추천수3 반대(0) 신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난한 이를 뽑으라고 하면 1~3등 안에 들어가는 분이 누군지 아세요 ? 예전에도 공유를 하였지만 신부님과 수녀님이세요 ..

 

그런데 이분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무한데() 차원을 살아가신 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하신 분들이 이분들입니다.

 

짧으면서도 강한 Impact로 사람의 영과 육을 정확히 보시는 것이 있습니다. 신부님들의 묵상글을 저도 매일 읽습니다. 그러나 저의 묵상글을 쓰고 난 후에 읽지요 ..

 

그분들의 묵상글을 흉내내기 위하여서 보는 것이 아닙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그분들의 시선을 봅니다. 그것은 흉내를 내려고 하여도 흉내를 낼 수 없는 것입니다.

 

짧지만 강한 Impact입니다. 그러나 순간에 모든 것을 훤히 꿰뚤어 보시는 것을 봅니다. 꿰뚤어 보시는 분의 모든 근원이 우리 주님이시지요 ..

 

주님은 오늘 벳자타라고 불리는 못에서 평생 누워 지내던 사람을 만나십니다. 그는 38년을 누워서 지냅니다. 그런데 그 못이 한번 출렁거릴때 들어가면 병이 낳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의 힘으로 도저히 가능하지 않습니다.

 

평생을 그곳을 바라보는데 들어가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은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다들 자기만 살려고 하지 그 누운 사람은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안타가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때 주님이 그곳을 지나가고 계십니다. 평생을 누워서 지내고 있는 병자를 보시고 측은한 마음이 드십니다. 그리고 주님이 그 병자 옆으로 다가서십니다. "건강해지고 싶으냐?” 물어보십니다. 그 순간 그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선생님, 물이 출렁거릴 때에 저를 못 속에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는 동안에 다른 이가 저보다 먼저 내려갑니다.” 그 병자는 자신의 사고의 틀속에서 계속 머물고 있으면서 자신의 생각데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시공간을 초월의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일어나 네 들것을 들고 걸어가거라.” 그러자 그 사람은 곧 건강하게 되어 자기 들것을 들고 걸어갑니다.

 

인간의 사고를 벗어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는 연못에 들어가야지만이 몸이 성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데 그 순간 그 자리에서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기이한 것은 그날은 안식일입니다. 안식일에는 아무런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전통인것 같습니다. 일을 하면 불경한 것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38년을 누워 지내던 사람을 일으켜 세우십니다.

 

그일을 하면 주님에게 어떤일이 일어날 것인지 아시면서도 불구하고 그분은 기적을 행하신 것입니다. 그 불안과 초조, 그리고 안타까움을 넘어서시는 주님의 행동, 사랑입니다. 자비입니다. 그것이 38년간 누운 사람을 일으켜 세운것입니다.

 

모든 상황을 초월하신 분입니다. 시간과 공간, 상황을 초월하신 분이 주님입니다. 그 안에는 사랑이 있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사랑하면 모든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시공간을 초월케 하는 것입니다. 그 초월 속에는 주님과의 사랑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초월이 가능한 것입니다. 사랑하면 말이 필요치 않습니다. 오늘도 사랑이신 주님안에서 충만한 하루되세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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