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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죽는 다는것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4-11 조회수1,359 추천수1 반대(0) 신고

 

 

죽는 다는것

죽는다는 것은
참된 나의 고향집에 돌아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수도 없이

이런 얘기를 했지만
실제로 우리가 그렇게 고향집에

돌아가고 싶지는 않은가보다.
어쩌면 우리는 지금

 내가 있는 이곳에

더 머무르고 싶어 한다.

이는 지금 내가 가지고 있으며
누리고 있는 바를 정확히

알고 있지만 장차 가지고

누릴 바를 알지 못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매력적으로

얘기했던 죽음 이후의 내용들도

죽음에 대한 우리의 두려움을

가셔주기에는 충분치 못하다.
인간관계가 어렵고
경제 사정이 나빠지면서도
심지어는 건강이 악화되는

상황에서까지라도
우리는 구차스러울 정도로

생명에 매달린다.
예수님께서 죽음의 독(毒)을

치워주시고 죽음에 대해

두려워 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하셨으며 죽음만이 마음

저 깊은 곳에서 바라는바를

진정으로 충족시켜줄 곳으로

우리를 인도할 수 있다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진정으로

이를 믿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러나 조금씩 조금씩 이에 대해

믿음의 행위를 쌓아가다 보면

예수님의 진리에 다가갈 수 있으리라.

-헨리 나우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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