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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 현존 의식/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4-14 조회수1,239 추천수0 반대(0) 신고

 

하느님 현존 의식

교회는 하느님은 전지전능하시고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신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신앙에 머물고 있는

우리들은 곁에 계신 하느님을

 매 순간 의식하면서 살고 있을까?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가늠해보고 싶은 시간이다.

오랜 기간 동안 예비신자

교리교사와 견진교리,

그리고 여러 특강을 다니면서

교리지식을 나눴지만 그들이

세례성사와 견진성사,

그리고 특강 이후 자신들의

주님을 만날 수 있었을까를

반문해 보며 초심의 열정을

잃지 않는 신앙이 되기를 소망한다.

우리 신앙생활이 깊은 영성생활로

나아가기 위해선 굳건한 믿음의

생활과 순간순간 자신의 행동이

하느님 뜻 안에 머물 수

있기를 청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긴 기도의 시간이

아니더라도 짤막한 화살기도를

자주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하느님 현존수련이라는 말이

 매우 거창한 것 같지만

일상생활 중에 하느님을 느끼려고

하는 마음 자세와 그분의 뜻 안에

머물기를 바라는 노력을 한다면

하느님 현존수련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신학은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야 하는 반면,

신앙은 믿고 따르는

그 자체만으로도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신앙은 배움의

지식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그분 안에 투신을 할 때

구체적으로 커 나가기 때문이다.

신학은 그릇된 신앙이

되지 않도록 잡아줄 뿐이다.

가끔 교리교사들이 자신도

이해하지 못한 신학적 의미를

앵무새처럼 전달하는 교리를 할 때,

그 시간 속에서 복음이 이해될 수

있게 전달되고 있는지 반문이 된다.

열심히 전달하려고 하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이 이해를

하지 못한다면 그 강의는

빵점이랄 수밖에 없다.

신앙을 나눌 때, 유창하게

토로를 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작은 체험하나라도 상대가

받아들일 수 있다면 간접적인

체험으로 그들이 주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은퇴를

준비해야할 단계에 서서

 나 자신을 돌아볼 때

어떤 체험적인 이야기로

하느님 현존 수업이 되게

했는 돌아보게 된다.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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