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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르코복음 단상/아침을 여는 3분 피정/19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4-21 조회수1,409 추천수1 반대(0) 신고

 

예수 천당, 불신 지옥
비유를 들어 가르치시다

 

(마태 13,34-35)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이처럼 많은

 

비유로 말씀을 하셨다.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당신의 제자들에게는

 

따로 모든 것을
풀이해 주셨다"(마르 4,33-34).
도심 한복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 천당, 불신 지옥"

 

이라는 말을 연신 외쳐 대며
길 가는 사람의 옷자락을 과감히

 

잡아끄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전교의 열성은 어느 누구 못지않게

 

투철한 듯하나 세상 사람들은

 

그 말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를

 

어떻게 하면 잘 알아듣게

 

설명할 수 있을까 하고 많은

 

고민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고민 끝에 수많은

 

비유를 들려주시지요.
그 말씀 하나하나는 참으로 쉽고

 

 분명하며 재미있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우라들 역시 이런 예수님을

 

본받아 세상 사람들이 좀더 쉽고

 

재미있게 알아들을 수 있는 성숙한 신

 

앙고백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며 살자.' '기쁘게 살자.'

 

 '착하게 살자.' …예수님은 세상 안에서

 

세상을 위해 외치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이 알아들을 수 있게

 

외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신앙인들끼리만 이런 말을 외쳐

 

대고 있는 건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또는 이런 말은 조심스러워

 

아예 꺼내지도 못하며 사는 것은

 

아닌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마르코복음 단상

 

<아침을 여는 3분 피정>

 

-박병규 신부 지음 / 생활성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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