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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의 상처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4-23 조회수1,395 추천수1 반대(0) 신고

 

우리의 상처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육신 부활이라는

 믿음의 기초이다.
흔히 우리는 우리 육체가
우리 영혼의 감옥이며,

 영적인 생활이라는 것이

 바로 이 감옥으로부터의

탈출이라는 말을 듣곤 한다.
그러나 우리 몸의

 부활에 대한 믿음으로
우리는 영적인 삶과 육신적인

 삶이 결코 분리될 수 없는

 것임을 선언한다.
바울로 사도 말씀하신대로
우리 몸은 성령의 궁전이다.

(참조. 고린 전 6,19).
그러므로 우리 몸은 거룩한 것이다.
육신의 부활이 뜻하는 바는

 우리가 육신을 통하여 살았던

 과정들이 헛되지 않을 것이며,
하느님과 함께 영원한 생명 안에

 들어 올려질 것 이라는 것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아직까지

당신 몸에 고통의 흔적들을

 지니고 계셨던 것은

장차 부활할 우리 몸에도

 우리네 삶의 고통의 흔적이

 남아있을 것이라는 뜻이다.
우리의 상처는 부활 때에 영광의

 표시가 될 것이다.

-헨리 나우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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