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4월 26일[(백) 부활 제3주일] | |||
---|---|---|---|---|
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4-26 | 조회수1,307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4월 26일 주일 [(백) 부활 제3주일]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죽음에 사로잡혀 계실 수가 없었습니다.> 2,14.22ㄴ-33 열한 사도와 함께 일어나 목소리를 높여 말하였다. 주민 여러분, 여러분은 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은 이적과 표징으로 여러분에게 확인해 주신 분이십니다. 여러분 가운데에서 그것들을 일으키셨습니다. 계획과 예지에 따라 여러분에게 넘겨지신 그분을, 여러분은 무법자들의 손을 빌려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그분을 죽음의 고통에서 풀어 다시 살리셨습니다. 계실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두고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내 혀는 즐거워하였다. 저승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죽음의 나라를 아니 보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길을 가르쳐 주신 분 당신 면전에서 저를 기쁨으로 가득 채우실 것입니다.’ 나는 다윗 조상에 관하여 말할 수 있습니다. 무덤은 오늘날까지 우리 가운데에 남아 있습니다. 또 자기 몸의 소생 가운데에서 한 사람을 하느님께서 맹세하신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예견하며 ‘그분은 저승에 버려지지 않으시고 나라를 보지 않았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다시 살리셨고 우리는 모두 그 증인입니다. 들어 올려지신 그분께서는 받으신 다음, 여러분이 지금 보고 듣는 것처럼 그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화답송◎ 시편 16(15),1-2ㄱ과 5.7-8.9-10.11(◎ 11ㄱ 참조) 생명의 길을 가르치시나이다.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주님께 아뢰나이다. “당신은 저의 주님.” 주님은 제 몫의 유산, 저의 잔. 당신이 제 운명의 제비를 쥐고 계시나이다. ◎ 주님, 당신은 저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치시나이다. 한밤에도 제 양심이 저를 깨우나이다. 언제나 제가 주님을 모시어, 당신이 제 오른쪽에 계시니 저는 흔들리지 않으리이다. ◎ 주님, 당신은 저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치시나이다. 제 영혼 뛰노니, 제 육신도 편안히 쉬리이다. 당신은 제 영혼 저승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당신께 충실한 이에게 구렁을 보지 않게 하시나이다. ◎ 주님, 당신은 저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치시나이다. 가르치시니, 당신 얼굴 뵈오며 기쁨에 넘치고, 당신 오른쪽에서 길이 평안하리이다. ◎ 주님, 당신은 저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치시나이다. ◎제2독서◎ <여러분은 티 없는 어린양 같으신 그리스도의 고귀한 피로 해방되었습니다.> 17 여러분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분을 아버지라 부르고 있으니,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지내십시오. 물려받은 헛된 생활 방식에서 해방되었는데, 은이나 금처럼 없어질 물건으로 그리된 것이 아니라, 같으신 그리스도의 고귀한 피로 그리된 것입니다. 이전에 이미 뽑히셨지만, 위하여 나타나셨습니다. 통하여 하느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가운데에서 일으키시고 영광을 주시어, 여러분의 믿음과 희망이 하느님을 향하게 해 주셨습니다. ◎복음환호송◎ 루카 24,32 참조 성경을 풀이해 주소서. 저희에게 말씀하실 때 저희 마음이 타오르게 하소서. ◎복음◎ <빵을 떼실 때에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복음입니다. 24,13-35 13 제자들 가운데 두 사람이 엠마오라는 마을로 가고 있었다. 일에 관하여 서로 이야기하였다. 그들과 함께 걸으셨다. 알아보지 못하였다. “걸어가면서 무슨 말을 서로 주고받느냐?” 하고 물으시자, 한 채 멈추어 섰다. 클레오파스라는 이가 예수님께, 이 며칠 동안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혼자만 모른다는 말입니까?” 하고 말하였다. 하시자 그들이 그분께 말하였다. 일입니다.그분은 하느님과 온 백성 앞에서, 행동과 말씀에 힘이 있는 예언자셨습니다. 지도자들이 그분을 넘겨, 못 박히시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을 해방하실 분이라고 기대하였습니다. 벌써 사흘째가 됩니다. 몇몇 여자가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못하고 돌아와서 하는 말이, 천사들이 일러 주더랍니다. 사람이 무덤에 가서 보니 그분은 보지 못하였습니다.” 이르셨다. “아, 어리석은 자들아! 믿는 데에 마음이 어찌 이리 굼뜨냐? 하는 것이 아니냐?” 모든 예언자로부터 시작하여 기록들을 그들에게 설명해 주셨다. 가까이 이르렀을 때, 예수님께서는 더 멀리 가려고 하시는 듯하였다. 묵으십시오. 저녁때가 되어 가고 날도 이미 저물었습니다.” 하며 그분을 붙들었다. 묵으시려고 그 집에 들어가셨다.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나누어 주셨다.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그들에게서 사라지셨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 때 타오르지 않았던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와 동료들이 모여,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고 말하고 있었다. 된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영성체송◎ 루카 24,35 참조 제자들은 주 예수님을 알아보았네. 알렐루야. ◎오늘의묵상◎ 오늘 제1독서는 유다인들이 봄 추수를 감사하며 하느님의 율법 수여를 기념하는 오순절에, 약속된 성령을 받은 직후 베드로 사도가 행한 첫 설교입니다. 베드로는 이 설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가장 핵심적인 신앙을 요약합니다.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보내신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지만 다시 살아나시어 죽음의 힘으로부터 벗어나 영광스럽게 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이들에게 약속된 성령을 부어 주셨음을 담대히 선포합니다. 이 확신에 찬 설교를 전적으로 지지하였음에 틀림없습니다. 사실상 파스카의 첫 외침인 “정녕 주님께서 되살아나시어 시몬(베드로) 에게 나타나셨다.”는 이야기를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과 함께 공유하였을 뿐 아니라, 자신들이 엠마오로 가던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 부활하신 예수님을 비로소 알아보게 되어 그들 마음이 타오르는 체험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 믿는 이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을 뵙는 뜨거운 체험과 약속된 성령을 받아 가지게 된 담대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여러분은 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시고 영광을 주시어, 여러분의 믿음과 희망이 하느님을 향하게 해 주셨습니다.” 살아갈 뻔하였던 지상의 나그네살이를, 마음이 타오르는 믿음으로 하느님을 향하게 하는 희망이 되게 한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지금 이 부활 시기만이 아니라 우리 일생 전체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담대하게 이야기해야 할 이유를 오늘 독서와 복음에서 찾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