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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년 4월 29일수요일[(백)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4-29 조회수1,444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0년 4월 29일 수요일 

[(백)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가타리나 성녀는 1347년

이탈리아의 중부 도시 시에나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자신의 앞날을

짐작할 수 있는 신비스러운 체험을 하였다.

그래서 완덕의 길을 걷고자 일찍이

소녀 시절 때 도미니코 제3회에 들어갔다.

그녀는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지역들 간의 평화를 위하여

노력하는 가운데 특히 교황의 권리와

자유를 옹호하는 데 앞장섰다.

자신의 신비 체험을 모아 책으로 남긴

그녀는 1380년에 선종하였고,

1461년에 시성되었다. 이탈리아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고 있는

가타리나 성녀는 1970년

교회 학자로 선포되었다

◎제1독서◎

<사람들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말씀을 전하였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8,1ㄴ-8
1 그날부터 예루살렘 교회는

큰 박해를 받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사도들 말고는

모두 유다와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다.
2 독실한 사람 몇이

스테파노의 장사를 지내고
그를 생각하며 크게 통곡하였다.
3 사울은 교회를 없애 버리려고
집집마다 들어가 남자든 여자든

 끌어다가 감옥에 넘겼다.
4 한편 흩어진 사람들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말씀을 전하였다.
5 필리포스는 사마리아의

고을로 내려가 그곳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선포하였다.
6 군중은 필리포스의

말을 듣고 또 그가 일으키는

표징들을 보고, 모두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였다.
7 사실 많은 사람에게

붙어 있던 더러운 영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고,
또 많은 중풍 병자와

불구자가 나았다.
8 그리하여 그 고을에

큰 기쁨이 넘쳤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66(65),1-3ㄱㄴ.

4-5.6-7ㄱ(◎ 1)
◎ 온 세상아,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 온 세상아,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그 이름, 그 영광을 노래하여라.

영광과 찬양을 드려라.

하느님께 아뢰어라.

 “당신이 하신 일들

놀랍기도 하옵니다!”

◎ 온 세상아,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 “온 세상이 당신 앞에 엎드려,

당신을 노래하게 하소서.

당신 이름을 노래하게 하소서.”

너희는 와서 보아라,

하느님의 업적을,

사람들에게 이루신

놀라운 그 위업을.

◎ 온 세상아,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 바다를 바꾸어 마른땅 만드시니,

사람들은 맨발로 건너갔네.

거기서 우리는 그분과 함께 기뻐하네.

그분은 영원히 권능으로 다스리신다.

◎ 온 세상아,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복음환호송◎

요한 6,40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아들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리리라.
◎ 알렐루야.

◎복음◎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본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5-40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35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36 그러나 내가 이미 말한 대로,
너희는 나를 보고도

나를 믿지 않는다.
37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시는 사람은 모두

나에게 올 것이고,
나에게 오는 사람을

나는 물리치지 않을 것이다.
38 나는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려고
하늘에서 내려왔기 때문이다.
39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그분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다.
40 내 아버지의 뜻은 또,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성

1요한 1,7 참조
하느님이 빛 속에 계신 것처럼

우리도 빛 속에서 살아가면,

우리는 서로 친교를 나누게 되고,

그분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주리라. 알렐루야.

◎오늘의묵상◎

“한편 흩어진 사람들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말씀을 전하였다.”

 사도행전의 저자 루카는 박해의

 위기 상황에서도 땅끝에

이르기까지 예수님을 증언해야 하는

교회의 간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 공동체의 신자들은

첫 순교자 스테파노의 장사를 지내고

억누를 수 없는 슬픔에 빠져

크게 통곡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상황이 나아진 것도 아닙니다.

교회를 없애 버리려는 사울의

움직임이 대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위기가 기회가 되어

박해를 피하여 흩어진 신자들은

생명의 말씀이신 주님을 이곳저곳에서

전하였고 뜻밖의 지역인

사마리아에서 큰 기쁨이 넘칩니다.
바빌론 유배에서 귀환한 뒤

유다인들은 북이스라엘 사람들과

상종하지 않았습니다. 성전도

서로 다른 곳에 지어 예배도 함께

 드리지 않던 사이였습니다.

예루살렘을 갈 때도 일부러 돌아서

 갈 정도로 멀리하던 사마리아 땅에

생명의 말씀이 전하여집니다.

일곱 봉사자들 가운데 한 사람인

필리포스의 맹활약이 돋보입니다.

필리포스의 말에 사마리아인들은

 귀를 기울여 한마음으로

그리스도를 받아들입니다.
“나는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려고

하늘에서 내려왔기 때문이다.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그분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다.”
우리를 하나도 잃지 않으실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복음으로 들으면서 부활의

 기쁨을 계속 되새기게 됩니다.

하느님의 뜻은 예수님을 보고

믿는 사람에게는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없애려는 사울의 악한

움직임이 아니라 생명의 말씀이신

 예수님을 전하는 필리포스의

맹활약이, 부활을 체험하고

또 늘 희망하며 사는 우리의 말과

행동의 본보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박기석 사도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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