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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활 제4주간 금요일
작성자조재형 쪽지 캡슐 작성일2020-05-07 조회수2,355 추천수10 반대(0)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재정지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였고, 국회는 이를 신속하게 처리하였습니다. 당리당략을 위한 갈등이나 분열은 없었습니다.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정부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을 효과적으로 하였던 한국입니다. 그러나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한국 정부도 재정 지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국회는 신속하게 처리하였습니다. 화살에 맞은 사람은 일단 치료해야 합니다. 화살이 어디에서 날아왔는지, 화살을 누가 쏘았는지, 왜 화살을 맞아야 했는지 따지는 것은 나중의 일입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은 동병상련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우선 3가지 재정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소득이 75천불이 넘지 않는 사람에게는 1인당 1,200불을 지원합니다. 17세 이하의 아이에게는 500불을 지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혜택을 받게 됩니다. 저도 지원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재난지원대출(Economic Injury Disaster Loan)이 있습니다. 500명 이하의 사업장에서는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 신문사도 해당이 된다고 합니다. 회계사를 통해서 신청하였습니다. 급여지원대출(Paycheck Protection Program Loan)이 있습니다. 직원을 해고하지 않는 조건으로 대출해주는 정책입니다. 저희 신문사도 해당이 된다고 합니다. 은행을 통해서 신청하였습니다. 한국도 다양한 재정 지원 정책을 마련하면 좋겠습니다. 국민이 길이고, 국민이 진리이고, 국민이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러 간다고 말하였겠느냐?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을 통해서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자비를 베푸는 사람,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 마음이 가난한 사람,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기도를 통해서 진리를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빛나는 것,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는 것, 유혹에 빠지지 않는 것이 진리입니다. ‘부활을 통해서 영원한 생명을 보여주셨습니다. 벗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는 사람, 온 마음을 다해서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 십자가를 충실하게 지고 가는 사람은 이미 부활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함께 가는 것입니다. 말로는 예수님께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고백하면서 행동은 다른 길을 찾고, 다른 진리를 찾아가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가르침은 우리 인생의 내비게이션입니다. 우리의 삶의 이정표입니다. 우리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길입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말씀, 행동, 기도를 자신들의 삶으로 증거하였습니다. 복음을 전하였고, 기도했으며, 서로 격려하였고,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런 사도들의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말과 행동을 보고 사람들이 하느님을 찬미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제나 기도하고, 늘 감사드리며, 항상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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