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5-13 조회수1,447 추천수2 반대(0) 신고

금일 새벽 4시정도 되었습니다. 아버지 핸드폰으로 두번이나 울리기에 무슨 장난 치는 전화겠지 하면서 전화기를 껏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집의 초인종이 울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을 열고 나가 보니 119 소방 대원과 아랫집에서 세 들어 사는 분이 초인종을 누르고 하시는 말씀이 옆 집에 사시는 분이 화장실에서 쓰러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급히 열쇠를 가지고 내려 갔습니다. 그리고 문을 열고 그분을 119 구조대에 인계를 하였습니다.

 

119 구조대 선생님들은 그분을 모시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혼자 사시는 여자분인데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시다가 넘어 지셔서 엉덩이가 다친 것 같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세상에 혼자서는 살수 없구나 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 코르나로 인해서 일본 같은 경우에는 병원에 못가고 집에서 죽어 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세상에 살아가는 것이 무엇일지 다시금 바라보게되었습니다.

 

다른것이 아니라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온기를 느끼고 살아가는 것이 진정으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없는 세상은? 그것은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품안에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우리 인간은 하느님의 모상데로 태어났고 그 본래의 모습을 그데로 보여주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하느님이 예수님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본래 고향입니다. 그 모습에 가까워 져야 하는 것이 우리 평생 과업입니다.

 

그런데 그 본래의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사랑으로 이루어진 모습입니다. 영적으로 주님과 매 순간 우리는 직간접으로 대화를 하고 호흡을 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만일 그 나무에 우리가 매달리지 않고 나 혼자 살아간다면 그것은 오래 살수 없는 잡풀과 같고 곧 없어질 그런 물건입니다. 참 자비로우신 분이 하느님이시지만 무서우신분도 하느님입니다.

 

하느님을 무서워 하지 않고 내 멋데로 살아간다면 그것은 바로 혼이 납니다. 성서에서도 많은 이들이 정화의 과정을 거치기도 하고 혼도 많이 납니다. 그것은 하느님 안에 없이 나 혼자 살아가려고 하기에 그래서 매도 드시고 혼도 내시고 그러시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 믿는 이, 본향을 향해 가는 이, 나의 진정한 행복이 그 안에 있는 것이기에, 모든것의 중심을 주님에게 둡니다.

 

하루의 시작을 말씀으로 시작하고 하루의 끝을 말씀으로 끝을 맺습니다. 그 말씀 안에서 주님이 주시는 강한 임팩트, 모든 것은 주님을 말씀을 중심으로 내 안에 깊이 뿌리 내리고 많은 열매가 맺히는 것을 보게되고 감사함으로 항상 인사하게됩니다.

 

산소안에서 육적인 인간이 살아가듯이 영적인 우리는 주님 안에서 살아갑니다. 주님 안에 있으니 행복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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