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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0.05.19)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5-19 조회수2,023 추천수10 반대(0) 신고

2020년 5월 19일

부활 제6주간 화요일

제1독서 사도 16,22-34

그 무렵 필리피의

22 군중이 합세하여 바오로와

실라스를 공격하자, 행정관들은

그 두 사람의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고 지시하였다.

23 그렇게 매질을 많이 하게 한 뒤

그들을 감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하였다.

24 이러한 명령을 받은 간수는

그들을 가장 깊은 감방에 가두고

그들의 발에 차꼬를 채웠다.
25 자정 무렵에 바오로와 실라스는

하느님께 찬미가를 부르며 기도하고,

다른 수인들은 거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26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 감옥의 기초가 뒤흔들렸다.

그리고 즉시 문들이 모두

열리고 사슬이 다 풀렸다.
27 잠에서 깨어난 간수는

감옥 문들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고 하였다.

수인들이 달아났으려니

생각하였던 것이다.

28 그때에 바오로가 큰 소리로,

“자신을 해치지 마시오.

우리가 다 여기에 있소.”

하고 말하였다.
29 그러자 간수가 횃불을

달라고 하여 안으로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면서 바오로와

실라스 앞에 엎드렸다.

30 그리고 그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두 분 선생님,

제가 구원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31 그들이 대답하였다.

“주 예수님을 믿으시오.

그러면 그대와 그대의 집안이

구원을 받을 것이오.”
32 그리고 간수와 그 집의

모든 사람에게 주님의

말씀을 들려주었다.

33 간수는 그날 밤 그 시간에

그들을 데리고 가서 상처를

씻어 주고, 그 자리에서 그와

온 가족이 세례를 받았다.

34 이어서 그들을 자기 집 안으로

데려다가 음식을 대접하고,

하느님을 믿게 된 것을

온 집안과 더불어 기뻐하였다.

복음 요한 16,5-1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5 “이제 나는 나를 보내신

분께 간다. 그런데도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묻는 사람이 너희

가운데 아무도 없다.

6 오히려 내가 이 말을

하였기 때문에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 찼다.

7 그러나 너희에게 진실을

말하는데,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

그러나 내가 가면 그분을

너희에게 보내겠다.
8 보호자께서 오시면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다.

9 그들이 죄에 관하여 잘못

생각하는 것은 나를

믿지 않기 때문이고,

10 그들이 의로움에 관하여

잘못 생각하는 것은 내가

아버지께 가고 너희가 더 이상

나를 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며,

11 그들이 심판에 관하여 잘못

생각하는 것은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이미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저의 형 누나들이 학교에서

받아오는 많은 상장들을 보면서

저 역시 그런 상장을 많이

받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형 누나들처럼 항상 시험

성적도 좋을 것으로 생각했지요.

그래서 하루빨리 학교에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드디어 8살이 되어, 어머니 손을 잡고

왼쪽 가슴에 손수건을 붙이고 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저의 예상과

달리 많은 상장을 받을 수도 없고,

또 좋은 성적 받기도 쉽지 않음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한 반에

70명이 넘는 아이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저는 너무나도 평범했습니다.

더군다나 한글도 아직 제대로 모르는

저로서는 학교 문의 문턱은 너무나도

높아 보였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자신감은 줄어만 갔고 학교 가기가

싫어졌습니다. 지금은 그때를

떠올리며 “어렸으니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성인 역시

마찬가지임을 깨닫습니다.

자신 안에 자신감이 사라질 때,

남들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

얼마나 많이 좌절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습니까?
포기하면 그것으로 끝이지만,

그래도 다시 시도하면 또 다른

미래를 만들 수가 있는 법입니다.

실제로 어떤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면 뇌 손상을 가져오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오는 두려움에 따른 포기,

자신감이 없다고 포기, 관심이

없다고 포기하는 우리의 모습이

낯설지 않게만 느껴집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의 이런 모습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하느님 나라라는

희망을 간직하면서 지금, 이 순간을

힘차게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제

안 계실 것이라는 사실과 그들을

기다리는 고통스러운 일에 관한

생각으로 마음에 근심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예수님의 부재를 눈으로

믿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믿는 사람에게는

커다란 축복이 주어질 것입니다.

이 축복이 바로 ‘성령’이었습니다.
성령께서는 세상이 단죄한 구원자의

이름으로 놀라운 일들을 행하심으로써

의로움에 관한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입니다. 즉, 주님을 단죄했던

유다인들의 잘못을 밝히시고,

주님을 따르는 길이야말로 가장

올바른 길임을 드러내신다는 것입니다.
혹시나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한 마음을 종식하고,

대신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으로

세상에 주님을 증거할 힘을 얻을 수

있기에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시는 것은

커다란 축복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여전히 주님의 뜻을 따르는데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우리입니다.

그렇다고 그 뜻을 실천하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성령께 우리 자신을 맡기며

힘차게 주님의 길을 가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우리는 일함으로 생계를

유지하지만 나눔으로

인생을 만들어 간다

(윈스턴 처칠)

5초의 법칙

인간의 뇌는 활발하게

활동하기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신체 활동을 억제하는 것,

즉 게으름을 피우는 것에

고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제로 많은 사람이 경험할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이불 밖으로

나오기가 정말로 싫습니다.

뇌가 내 신체 활동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텔레비전이나

보면서 쉬고 싶지 않습니까? 역시 뇌가

억제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바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심리학자

멜 로빈슨은 행동하려는 본능이 생기는

순간과 뇌에서 행동을 막는 순간 사이에는

5초의 간격이 있다고 말합니다.

뇌는 편안함을 즐기고 게으름을

추구하려는 속성 때문에, 해야 할 일이

떠오르면 그것을 방해할 만한

구실을 찾아냅니다. 이 간격이 5초입니다.

5초가 지나고 나면 해야 할 일을

행동에 옮기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립니다.

따라서 무조건 5초 안에 실행하는

‘5초의 법칙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5초 내에 행동하면

뇌는 자동으로 따라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곧바로 행동하는 모습, 미루거나

포기하는 모습보다 훨씬

나 자신을 위해서도 유익합니다.

(성령의 활동에 자신을 맡기십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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