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5월 21일[(백) 부활 제6주간 목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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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5-21 | 조회수1,919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5월 21일 목요일 [(백) 부활 제6주간 목요일] ◎제1독서◎ <바오로는 그들과 함께 지내며 일을 하였고, 회당에서 토론을 하였다.> 코린토로 갔다. 아퀼라라는 어떤 유다인을 만났다. 칙령을 내렸기 때문에 자기 아내 프리스킬라와 함께 얼마 전에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이었다. 지내며 일을 하였다. 그들의 생업이었다. 회당에서 토론하며 설득하려고 애썼다. 마케도니아에서 내려온 뒤로, 메시아시라고 증언하면서 모독하는 말을 퍼붓자 나에게는 잘못이 없습니다. 하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티티우스 유스투스라는 사람의 집으로 갔는데, 그는 하느님을 섬기는 이였다. 그 집은 바로 회당 옆에 있었다. 함께 주님을 믿게 되었다. 많은 사람도 믿고 세례를 받았다. ◎화답송 시편 98(97),1.2-3ㄱㄴ. 3ㄷㄹ-4(◎ 2 참조) 민족들의 눈앞에 드러내셨네.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주님은 당신 구원을 민족들의 눈앞에 드러내셨네. ○ 주님은 당신 구원을 알리셨네.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 자애와 진실을 기억하셨네. ◎ 주님은 당신 구원을 민족들의 눈앞에 드러내셨네.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주님께 환성 올려라, 온 세상아. 즐거워하며 환호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 주님은 당신 구원을 민족들의 눈앞에 드러내셨네. ◎복음환호송◎ 요한 14,18; 16,22 참조 나는 너희를 고아로 버려두지 않고 다시 오리니 너희 마음이 기뻐하리라. ◎복음◎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복음입니다. 16,16-20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몇 사람이 서로 말하였다.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나를 보게 될 것이다.’ 하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데, 말씀하시는데, 그것이 무슨 뜻일까? 알 수가 없군.” 하고 말하였다. 하는 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나를 보게 될 것이다.’ 하고 서로 묻고 있느냐? 너희에게 말한다.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영성체송◎ 마태 28,20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알렐루야. ◎오늘의묵상◎ “조금 있으면 …….”이라고 표현된 시간은 예수님의 죽음과 관련된 시간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지상 삶이 끝나 간다는 사실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누군가 함께 있다 떠나가면 허한 마음에 울먹일 때가 있습니다. 제자들도 떠나가신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슬퍼할 수 밖에 없겠지요. 기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어둠의 세상은 빛이신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빛을 어둠이라 여겼고, 없애야 할 악으로 여긴 것이 세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는 그런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셨고 당신을 내어 주실 만큼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살아간다고 믿는 우리 신앙인들이 누릴 기쁨은, 세상의 대립과 반감을 끝까지 사랑하는 십자가의 길을 따르는 것입니다. 반목과 대립의 자리에 사랑과 평화를 선포하고, 슬픔과 좌절의 자리를 위로와 자비로 채우는 것이 신앙인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세상이 악하여서가 아니라 어떤 의미로는 세상이 너무 나약하였기 때문입니다. 경쟁과 다툼에 담대히 나서 사랑을 선포할 힘이 없어서, 폭력과 차별에 용맹히 맞설 결기가 없어서입니다. 나약함이 악이 될 수 있음을 알고, 그 나약함을 이겨 내어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해야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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