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5월 30일 토요일 [(백) 부활 제7주간 토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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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5-30 | 조회수1,149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5월 30일 토요일 [(백) 부활 제7주간 토요일] 제1독서 <바오로는 로마에서 지내면서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였다.> 28,16-20.30-31 군사 한 사람과 따로 지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그곳 유다인들의 지도자들을 불러 모았다. 조상 전래의 관습을 거스르는 일을 로마인들의 손에 넘겨졌습니다. 사형에 처할 만한 아무런 근거가 없으므로 나를 풀어 주려고 하였습니다. 하는 수 없이 황제에게 상소하였습니다. 오시라고 청하였습니다. 이렇게 사슬에 묶여 있습니다.” 만 이 년 동안 지내며, 자기를 찾아오는 모든 사람을 맞아들였다. 아주 담대히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화답송 시편 11(10),4.5와 7(◎ 7ㄴ 참조) 하늘에 있는 주님의 옥좌에서, 당신 눈으로 살피시고, 당신 눈동자로 사람들을 가려내신다. ◎ 주님, 올곧은 이는 당신 얼굴 뵈오리다. 그분의 얼은 폭행을 즐기는 자를 미워하신다. 의로우신 주님은 의로운 일을 사랑하시니, 올곧은 이는 그분 얼굴 뵈오리라. ◎ 주님, 올곧은 이는 당신 얼굴 뵈오리다. 복음 환호송 요한 16,7.13 참조 내가 너희에게 진리의 영을 보내리니 그분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시리라. 복음 <이 제자가 이 일들을 기록한 사람이다. 그의 증언은 참되다.> 복음입니다. 21,20-25 제자가 따라오고 있었다. 가슴에 기대어 앉아 있다가, 하고 물었던 사람이다. 되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너는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셨다. 죽지 않으리라는 말이 퍼져 나갔다. 않으리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하고 말씀하신 것이다. 또 기록한 사람이다. 우리는 그의 증언이 참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밖에도 많이 있다. 영성체송 요한 16,14 참조 성령이 나를 영광스럽게 하시리라. 나에게서 받은 것을 너희에게 알려 주시리라. 알렐루야 오늘의 묵상 요한 복음에 나타나는 ‘사랑받는 제자’는 1세기 말엽에 살았던 그리스도인들의 본보기가 되는 상징적 존재입니다. 사랑받는 제자는 예수님 가슴에 기대어 앉아 있습니다. 요한 복음 1장 18절의 “아버지와 가장 가까우신 외아드님”이라는 구절에서 ‘가장 가까운’으로 번역된 그리스 말을 직역하자면 ‘가슴에 기대어’입니다. 말하자면, 사랑받는 제자의 모습이 곧 이 세상에 사람이 되어 오신 예수님의 모습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라고 하지요. 예수님처럼 살아갈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지니는 존재가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님처럼 사는 것은 ‘증거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행동과 말로써 예수님께서는 오늘 이 세상에 또다시 살아 계시고 활동하시며 가르치십니다. 행동을 조심하는 것은 자신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행여 누군가가 나의 말과 행동을 통하여 조금이라도 기뻐하거나 행복해한다면, 우리는 하느님께 참으로 값진 예배를 드린 것이 됩니다. ‘증거의 삶’은 어렵지 않습니다. 나의 일상이 예배가 되는 길은 그리 복잡하거나 까다롭지 않습니다. 그저 지금 하는 일들을 하느님 마음에 드시도록 정성을 다하여 차근차근 성실하게 해 나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사소하고 의미 없어 보이는 일이라도 정성껏 하는 모든 일은 사랑받는 제자, 곧 ‘또 다른 그리스도’의 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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