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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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6-10 조회수1,706 추천수2 반대(0) 신고

 

야인시대를 보셨을 것입니다. 그 드라마는 종로에서 주먹 대장하던 김두한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하여서 일본외적에 대항하는 인물로 묘사가 되고 조선에서 주먹 대장 역할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가 보여준것은 주먹하나면 모든 것의 통일을 이루었고 일본 야쿠자를 주먹으로 때려 눕히는 것과 조선의 주먹의 대장에 이르는 것을 보면서 희열을 느꼈을 것입니다.

 

주먹이면 모든 것이 통용되는 그런 드라마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같이 즐겁게 보았고 당시에 야쿠자 두목을 김두한이 때려 눕히는 것을 보면서 아주 재미있어 했습니다.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공부로 일등하는 것을 보면 그 친구가 하는 것은 모든 것이 다 잘하고 그것이 법이라고 생각하였을 때가 있었지요.. 그런데 그들이 공부를 잘하고 김두한이 주먹을 잘 다루는 것은 한 분야에서 잘하는 것, 아니 엄밀히 말하면 한 분야에서 소질이 있는 것이고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분야에서 소질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러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아니 그것이 진리는 아니었습니다. 사람이 진리일수 없습니다. 주님이 오늘 말씀에서 율법을 폐지 하기 위해서 온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다고 하십니다. 주님이 오신 것은 새로운 시대입니다. 이전의 것은 없어 질지라도 주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기존의 법은 썩어 없어질 것이고 주님의 말씀만이 남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정면으로 부인하십니다. 율법의 정신은 인정하시고 오히려 그것을 완성하러 오셨다고 하십니다. 완성이라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법위에 군림하러 온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군림하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라 그것을 성실히 따르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범생의 모습으로 살아가겠다는 것입니다. 율법의 정신이 하느님의 마음입니다. 그 마음을 지키는데 당신은 죽음으로 그분의 마음을 지키고 유지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분의 마음을 살아가는데 목숨을 바쳐서 그분의 말씀을 지키고 내것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정신을 내몸으로 살아가는데 목숨으로 지키고 나를 그리스도화해야 한다는 것을 주님은 말씀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말씀위에 군림이 아니라 말씀으로 그리스도화 되는 것이 목적이고 삶의 방향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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