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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0.06.11)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6-11 조회수1,926 추천수3 반대(0) 신고

 


2020년 6월 11일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제1독서 사도 11,21ㄴ-26; 13,1-3
그 무렵 21 많은 수의
사람이 믿고 주님께 돌아섰다.
22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는
그들에 대한 소문을 듣고,
 바르나바를 안티오키아로
가라고 보냈다.
23 그곳에 도착한 바르나바는
하느님의 은총이 내린 것을 보고
기뻐하며, 모두 굳센 마음으로
 주님께 계속 충실하라고 격려하였다.
 24 사실 바르나바는 착한 사람이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그리하여 수많은 사람이
주님께 인도되었다.
25 그 뒤에 바르나바는
사울을 찾으려고
타르수스로 가서,
26 그를 만나 안티오키아로
데려왔다. 그들은 만 일 년 동안
그곳 교회 신자들을 만나며
수많은 사람을 가르쳤다.
이 안티오키아에서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13,1 안티오키아 교회에는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르나바, 니게르라고
하는 시메온, 키레네 사람 루키오스,
헤로데 영주의 어린 시절 친구
마나엔, 그리고 사울이었다.
2 그들이 주님께 예배를 드리며
단식하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이르셨다. “내가 일을 맡기려고
바르나바와 사울을 불렀으니,
나를 위하여 그 일을 하게
그 사람들을 따로 세워라.”
3 그래서 그들은 단식하며
기도한 뒤 그 두 사람에게
안수하고 나서 떠나보냈다.
복음 마태 10,7-13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9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10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11 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그곳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12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13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마땅하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마땅하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은 손꼽히는 클래식
연주가로 그의 콘서트는 언제나
매진이고, 거의 시간당 6만 달러
이상을 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가 연주하는 바이올린은
1713년에 만들어진 50억 원이
넘는 스트라디바리우스입니다.
2007년, 그에게 워싱턴포스트지가
한 가지 실험 제안을 했습니다.
그가 자신의 바이올린을 들고
야구모자를 쓴 채 지하철역에서
공연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45분 동안 연주했는데 7명의
사람만 하던 일을 멈추고 딱 1분
 동안만 연주를 들을 뿐이었습니다.
그의 앞을 지나쳤던 1,070명에게
벨의 연주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만약 사람들이 조슈아 벨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어떠했을까요?
1분이 아닌 45분을 꽉 채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을 것이고,
 앵콜도 요청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슈아 벨이라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기에 그 모두는
무관심했습니다. 소중한 것을
자주 놓치는 우리입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또 부정적인
 마음으로 중요한 것을 별것
아닌 것으로, 심지어 내게
해로운 것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바로 주님에 대한 우리의 모습입니다.
내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다면 지금처럼
살지 않을 것입니다. 어떻게든
그분의 말을 들으려 할 것이고,
어떻게든 그분의 뜻을 따르려고
할 것입니다.  예수님으로부터
 파견된 사도들은 바로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도들은 주님 말씀을 따라서
하늘 나라를 선포하는 일에만
충실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아무것도 지니지 말라는 지키기
힘든 말도 따를 수 있었고,
주님 말씀처럼 세상 사람들에게
평화를 빌어주면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선포할 수 있었습니다.
사도들의 이 모습을 보면서
우리 역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세상의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이 아니라, 오로지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이 가장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거룩한 하늘 나라에 들어갈 때,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평생을 구두쇠 소리 들으면서
모은 돈을 하늘 나라에 갈 때
모두 가져갈 수 있을까요?
그곳에서 모은 돈을
펑펑 쓰면서 살게 될까요?
 아무도 가져갈 수 없습니다.
 지상의 모든 보물은 오히려
그 나라에 들어가는 데 오히려
해가 될 때가 많습니다.
주님께서 가장 강조하신
사랑을 실천하는 데 걸림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주님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주님을 하나의 짐 덩어리로 간주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내일 떠날 것처럼 사랑하라.

계속 생각하십시오.

자신이 지금 하는 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다음 두 가지 질문을 해봐야 합니다.
첫째, 이 일을 왜 하는가?
자신에게 늘 내놓는 뻔한 답 말고,

더 깊이 들어가기 위해

계속 생각해야 합니다.
둘째, 계속 이대로 산다면

어디로 갈 것 같은가?
단순히 미래에 대한 엉성한 개념 말고,

땅에 발을 딛고 서서

지금 사는 대로 살면 당신은

어디에 이를지 생각해보십시오.
이렇게 파고들어야만 자기 방해의

덫에서 풀려날 수가 있습니다.

사실 내 삶을 방해하는 것은

늘 소소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소소한 것들이

결혼생활을 파탄 내고,

가족을 찢어놓고,

각종 중독에 빠지게 했습니다.
내가 바라는 것을 말하면서

정반대의 행동 패턴을 따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래서 계속 생각하면서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야 합니다.

(바르나바 사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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