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지체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6-12 조회수1,664 추천수2 반대(0) 신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인천에 계신 신부님은 항상 저만 보면 이렇게 말씀하세요. 요한이 장가가야하는데 하시면서 여러명의 자매님을 소개시켜 주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종 사촌형님도 여자만 보면 원석이 장가가야 한다고 소개 시켜주셨습니다. 인천에 계신 신부님이 저에게 소개해주신 여성만 해도 엄청났을 것입니다.

 

신부님 참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합니다. 어느덧 신분님도 연세가 80이 넘으셔서 허리가 많이 굽으셨어요. 뵐때마다 많이 눈물이 납니다. 그와 같이 많은 여성을 만났는데 만나면 여성분들이 3분안 혹은 3초안에 저를 판단하고 바로 나가는 분들도 있었고 혹은 30분을 넘지 않고 나가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도 나름 소개해주신 신부님을 생각해서 열성적으로 해 보는데 그것이 더 않좋은 결과를 내었습니다. 만나고 만나다 어느 시점이 되니 이젠 저도 포기하게되었습니다. 결혼할때 같이한 여인같은 경우는 인간 최원석이라는 성품을 보고 결혼한 것이 아니라 회사를 바라보고 저와 결혼 한 것입니다. 그러니 살다보니 오래 못간것이지요.

 

회사를 보고 결혼을 했고 저는 만나도 만나도 2번을 넘지 못하니 결혼 해준다는 것 만도 감사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막상 결혼은 해서 살아보니 서로 간극이 너무 커서 해어지게 되었지요. 지금은 나이 50에 결혼 할 수 있을까 하면서 이젠 포기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음욕을 말씀하십니다.

 

죄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것도 어찌 보면 경쟁력이 있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저 같이 한번 보고 돌아서는 여성분들을 생각해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픔니다. 가슴이 내려 앉는 것이 한두번이어야지요 ..매번 만나면 좋은 결과는 아니고 실망감에다 신부님께도 죄송한 마음만 들어요. 그래서 지금은 조용히 살면서 어찌하면 잘 죽을수 있을까? 그것을 연구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요 몇칠전에 인천 신부님에게 안부전화와 저가 구미로 내려 가는 것을 전해 드렸더니 신부님 하신 말씀은 요한아 결혼 할 수 있겠다고 하시면서 다시 결혼이야기 하시더라구요. 그러나 그것은 주님께 맞기고 성덕을 쌓는일에 더욱 열중하려고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의 말씀이 참으로 단호한 결심을 요구하십니다. 신앙도 어찌 보면 계와 응이 있어야겠습니다. 아무리 주님이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하여서 죽기까지 하셔도 우리 인간이 그에 응하는 결단과 행동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진복팔단에 나오는 것을 보면 행복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것을 가만히 묵상하여 보면 세상것을 버리는 용기를 요청하십니다. 육체에서 오는 유혹을 끊어버리는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남자와 여자가 자식을 낳는 그런 육체적인 관계를 거부하라고 말씀하신것은 아닙니다. 정해진 범주 안에서 정해진 행동을 하라고 말씀하시고 그외 일탈을 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정도에서 벗어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것과 같습니다. 중도에서 벗어나지 말아라 ..그것을 오늘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진복 팔단도 또한 중용의 덕을 추구하여라 하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이 모든것을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은 주님을 우선하여서 살아간다면 우리는 모든것을 완전한 범주 안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죄짓는 것은 주님이 없는 곳을 의미하기에 그렇습니다. 항상 그분 안에 머무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오늘도 주님 안에서 머물면서 평화로운 주말 맞이하세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