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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6-20 조회수1,948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 성모님과 예수님, 요셉 성인은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에서 볼일을 보고 다시 집으로 복귀합니다. 그런데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이 무리 속에서 같이 따라오는 줄 알고 가다가 어느 순간에 예수님을 찾아보니 일행에서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모님과 요셉성인은 둘은 일행에서 빠져 나와서 다시금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가서 수없이 많이 찾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분을 성전에서 찾습니다. 그제서야 마음이 가라앉고 예수님에게 다가서서 한마디 하십니다. 애야 너 우리 따라오지 않고 여기서 무엇하니?

 

그에 대해 대답을 하시는데 사오정과 같은 대답을 하십니다. 아니 저는 아버지 집에 있는데 왜 나를 찾으십니까? 역시나 성모님은 성모님입니다. 손을 잡고 다시금 데리고 오던 길로 다시금 가십니다. 그러나 그 가는 순간에 처음 잉태 하기전에 천사의 말과 그리고 지금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오버랩합니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합니다.

 

당신의 뜻을 찾고 다시금 당신 아들 예수님을 주님으로 바라봅니다. 그러나 성모님의 시선입니다. 잉태 소식을 처음 접하였을때 당시로는 성모님은 동정녀로 혼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가지면 죽음을 처한다는것을 알면서도 나보다는 주님을 먼저 생각하신 분입니다. 오늘도 마찬 가지입니다. 어머님이 아들을 찾기 위하여서 애먹어서 손이 먼저 올라가고 한대 때릴것 같은데 그런데 자신의 감정을 먼저 생각하지않고 주님을 생각합니다.

 

주님의 공생활이 시작되고 나서 사람들로 부터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라는 소리를 어머님도 듣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우선은 그분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같이 가십니다.

 

마지막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하시는 순간에도 성모님은 십자가 밑에서 속이 타들어가는 순간에도 그분과 동행하십니다. 부활 승천 후 당신은 항상 그분을 기리며 그분의 뜻에 맞게 살아가십니다. 그래서 성모님은 예수님의 부름으로 승천하신 것이지요.

 

항상 그분은 주님과 동행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그분이 무엇을 하신다고 하면 인간적으로 자신이 도구로서 그리고 항상 지근 거리에서 예수님의 고통에 동참하신 분입니다.

 

내가 아닌 내가 살고 있는 분이 성모님입니다. 내안에 나의 에고 자아가 없고 오직 주님의 성심만이 안에 같이 계신분이 성모님입니다.

 

믿음의 대상은 아니지만 공경의 대상이시고 우리가 근원적으로 가야할 신앙인의 정석 같은 분입니다. 우리도 성모님과 같이 예수님의 고통에 동참한다면 우리도 성모님과 같이 주님이 우리를 하늘 나라로 불러 주실 것입니다.

 

내 안에 나를 바라보지 말며 오직 성모님과 같이 그분이 내 안에 머물수 있도록 항상 나를 비우고 예수님과 같이 동행하여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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