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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7-17 조회수1,761 추천수2 반대(0) 신고

예수님과 율법학자 혹은 바리사이들과 논쟁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한가지 율법에 대한 견해 같습니다.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은 율법만 무조건 지키면 천국으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난 정당한 사람이야!! 스스로 나는 천국 갈 사람이야 !! 자신이 자신을 천국 갈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입니다.

 

율법을 잘 지키면 당연히 천국으로 간다고 생각한 사람 같습니다. 천국갈 권한은 삼위일체 하느님에게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무엇이라고 판단할 권한이 없습니다. 단지 내 할일만을 열심히 하고 주님에게 자비를 청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안식일에 해서는 않되는 것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배고픈 제자들의 행동에 대해 비난합니다. 그것을 보고 계신 예수님의 마음도 더욱 아프신것 같습니다. 배고파서 다 자라지도 않은 보리이삭을 먹는 제자들을 보시는 주님의 시선은 어찌 편하겠나요 ? 그런데 더욱 화가 나는 것은 그런 마음에 있는 예수님 앞에 나타나서 그것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보니 더욱 화가 나는 것이지요.

 

율법은 하느님에게서 나오고 그것의 진정한 마음은 사랑입니다.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하지말라고 말하는 것은 사랑이 있기에 그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입장에서 바라보지 않고 옆에서 잘못한 것을 비난하는 것은 편협한 마음입니다.

 

바른 마음은 주님 입장에서 바라보고 그분 뜻을 찾는 것입니다. 그것은 오늘 복음에서 말씀하시듯 자비이고 사랑입니다. 우리도 그분 입장에서 바라보고 주변에 나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에게 자비와 사랑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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