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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님 미사 강론]성요셉 대축일 프란치스코 교황님 즉위 미사[2013.3.19. 화(성 요셉 대축일)]
작성자정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20-07-18 조회수1,896 추천수0 반대(0) 신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미사 강론입니다.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homilies/2020.index.html

https://www.vaticannews.va/e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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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2013319일 화요일(한국 교회의 공동 수호자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독서와 복음 말씀] 1독서 : 사무엘기 하권 7,4-5.12-14.16

화답송 : 시편 89(88),2-3.4-5.27 29(◎ 37)

2독서 : 로마서 4,13.16-18.22

복음 : 마태오 복음 1,16.18-21.24<또는 루카 2,41-51>

http://maria.catholic.or.kr/mi_pr/missa/missa.asp?menu=missa&missaid=5451&gomonth=2013-03-19&missatyp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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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강론

 

성 베드로 광장

2013 3 19일 화요일

성 요셉 대축일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내가 세계 교회의 공동 수호자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에 나의 베드로 소명의 즉위 미사를 봉헌할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것은 중요한 일치이고 그리고 그것은 또한 나의 존경하는 전임자의 영명 축일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기도와 함께 사랑과 감사로 가득 차서 그와 가까이 있습니다.

 

나는 나의 형제 추기경들과 주교들, 사제들과 부제들, 남성 여성 수도자들 그리고 모든 신앙의 평신도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드립니다. 나는 참석해 주신 유대인 공동체들의 대표자들과 다른 종교 공동체들의 대표자들과 다른 교회들과 교회 일치 공동체들의 대표자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여러 나라들과 정부들의 정상들에게 그리고 전세계 많은 나라들에서 온 공식 파견단들과 외교단들 여러분들에게 저의 진심 어린 인사를 전합니다.

 

복음에서 우리는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아내를 맞아들였다.”(마태오 복음 1,24). 이 말씀은 이미 하느님께서 요셉에게 맡기신 소명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는 관리자(custos), 보호자가 될 것입니다. 누구의 보호자입니까? 마리아님과 예수님. 그런데 이 보호는 이제 교회로 연장됩니다. 요한 바오로 2세 복자가 이렇게 지적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성 요셉이 마리아를 사랑으로 보살폈고 기쁘게 자기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양육에 바쳤던 바로 그대로 그는 마찬가지로 동정 마리아님이 모범이자 본보기가 되시는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교회를 보살피고 보호합니다.”(구세주의 보호자, REDEMPTORIS CUSTOS 1)

 

요셉은 보호자로서의 자기 역할을 어떻게 수행합니까? 신중하게, 겸손하고 침묵하며 그러나 한결 같이 있어 주고 온전한 성실함으로 그렇게 합니다. 그가 이해하기 어려울 때조차도 말입니다. 마리아와 약혼할 때부터 예루살렘의 성전에서 12살 예수님을 발견할 때까지 그는 사랑하는 보살핌으로 모든 순간에 거기에 있습니다. 마리아의 배필로서 그는 좋을 때나 나쁠 때나 그녀 곁에 있습니다. 인구 조사 때문에 베들레헴으로 가는 여정에서 그리고 그녀가 아이를 낳는 초조하고 기쁜 때에 그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가는 극적인 상황 가운데 그리고 성전에 있는 자신들의 아이를 미친 듯이 찾는 동안 그리고 나중에 나자렛의 집에서 매일 매일의 생활 속에서, 예수님께 자신의 생업을 가르쳤던 작업장에서.

 

요셉은 마리아와 예수 그리고 교회의 보호자가 되는 자신의 소명에 어떻게 응답합니까? 끊임없이 하느님께 귀를 기울임으로써, 하느님 현존의 표징에 열려 있음으로써 그리고 단지 자기 자신의 계획이 아니라 하느님 계획을 받아들임으로써 응답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제1독서에서 들은 대로 하느님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이 지은 집이 아니라 당신 말씀, 당신 계획에 대한 진실함을 원하십니다. 당신의 영으로 봉인된 살아 있는 돌로 집을 지으시는 분은 바로 하느님 당신 자신이십니다. 요셉은 하느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분의 뜻에 이끄심을 받기 때문에 보호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그는 그의 보호에 맡겨진 사람들에게 더욱 더 세심합니다. 그는 현실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주변 환경과 접촉합니다, 그는 정말로 지혜로운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그에게서 우리는 어떻게 주저하지 않고 기꺼이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지를 배웁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그리스도인의 소명의 핵심을 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우리가 피조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우리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를 보호합시다!

 

그러나 보호자가 되는 소명은 홀로 외로운 그리스도인인 우리들만을 포용하는 어떤 것만은 아닙니다. 그것은 또한 모든 이들을 포함하는 그저 인간적인 그 이전의 차원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피조물을 보호하는 것, 창세기가 우리에게 말해 주는 대로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우리에게 보여 주는 대로 창조된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피조물들 하나하나를 존중하는 것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을 존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한 사람 한 사람 그리고 모든 사람들, 특히 우리가 자주 가장 나중에 생각하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어린 아이들과 노인들에 대한 사랑의 관심을 보이면서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가정 안에서 서로를 보살피는 것을 의미합니다. 남편과 아내가 먼저 서로를 보살핍니다. 그리고 그렇게 부모로서 그들은 자신의 아이들을 보살핍니다, 그리고 아이들 자신이 이윽고 그들의 부모들을 보살핍니다. 그것은 우리가 신뢰와 존중과 선의로 서로를 보살피는 진정한 우정을 쌓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침내 모든 것이 우리의 보호에 맡겨져 왔고 그리고 우리 모두는 그것에 책임이 있습니다. 하느님 선물의 보호자가 되십시오!

 

인류가 이 책임에 합당하게 사는 것에 실패할 때는 언제나 우리가 피조물들과 우리의 형제 자매들을 돌보지 않을 때는 언제나 그 길이 파괴로 열리게 되고 마음은 완고해 집니다. 비극적이게도 역사의 모든 시기에 죽음을 음모하고 큰 파괴를 일으키고 남자와 여자들의 얼굴을 손상시키는 헤로데들이 있습니다.

 

나는 경제적 정치적 그리고 사회적 삶에 책임 있는 지위를 가진 모든 사람들과 선의를 가진 모든 남자와 여자들에게 부디 청합니다. 피조물의 보호자, 자연에 새겨진 하느님 계획의 보호자, 서로의 보호자, 환경의 보호자가 됩시다, 파괴와 죽음의 전조들이 이 세상의 진보에 함께 가게 하지 맙시다! 그러나 보호자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또한 우리 자신을 계속해서 살펴 보아야 합니다! 미움과 질투와 교만이 우리의 삶을 더럽힌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보호자가 된다는 것은 그렇게 또한 계속 우리의 감정을, 우리의 마음을 살펴 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선하고 악한 의도들이 자리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건설하고 파괴하는 의도들! 우리는 선함이나 다정함조차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여기서 나는 한가지 더 덧붙여 말하겠습니다. 보살피는 것, 보호하는 것은 선함을 요구하고 그것은 어떤 다정함을 요구합니다. 복음에서 성 요셉은 강인하고 용기 있는 남성, 일하는 남성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 안에서 우리는 위대한 다정함을 봅니다. 그것은 약한 이들의 덕목이 아니라 오히려 영의 강인함의 표징 그리고 관심과 연민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진정한 열림과 사랑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선함을, 다정함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오늘 성 요셉 대축일과 함께 우리는 새 로마 주교, 베드로의 계승자-어떤 권한도 포함하는-의 소명의 시작을 경축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드로에게 권한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떤 종류의 권한입니까?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물으시는 사랑에 대한 세 가지 질문들에 세 가지 명령들이 뒤따릅니다. 내 어린 양들을 돌보아라. 내 양들을 돌보아라. 진정한 권한은 섬김입니다 그리고 권한을 행사할 때 교황도 또한 십자가의 빛나는 절정이 있는 저 섬김 속으로 훨씬 더 온전히 들어가야 합니다. 그는 낮은 이들에게서, 성 요셉을 특징 짓는 구체적이고 진실한 섬김에서 영감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와 같이 그는 그의 팔은 모든 하느님의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서 다정한 사랑으로 전 인류 특히 가장 가난하고 가장 약하고 가장 보잘것없는 이들, 마태오가 사랑에 관한 최후 심판에서 열거한 이들-배고픈 사람, 목마른 사람, 이방인, 헐벗은 사람, 아픈 사람 그리고 감옥에 갇힌 사람들(마태오 복음 25,31-46 참조)-을 껴안기 위해서 두 팔을 벌려야 합니다. 오로지 사랑으로 섬기는 사람들만이 보호할 수 있습니다!

 

2독서에서 성 바오로는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믿었(로마서 4,18) 아브라함에 대해서 말합니다.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오늘날도 너무나 많은 어둠 가운데에서 우리는 희망의 빛을 보아야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피조물을 보호하는 것, 모든 남자와 모든 여자를 보호하는 것, 다정함과 사랑으로 그들을 지켜 보는 것은 희망의 지평선을 여는 것입니다. 그것은 두터운 구름 사이로 한 줄기 빛이 나타나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희망의 따뜻함을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믿는 이들을 위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위해서 아브라함같이 성 요셉같이 우리가 전하는 희망이 하느님의 지평선 에 기대어져 있습니다. 그 지평선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앞에 열려 있습니다. 그것은 하느님이신 반석 위에 세워진 희망입니다.

 

마리아님과 함께 예수님을 지키는 것, 모든 피조물을 지키기 위해서 한 사람 한 사람을, 특히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 우리 자신을 지키는 것. 이것이 로마의 주교가 수행하도록 부름 받는 섬김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부름 받는 한 가지, 희망의 별이 밝게 빛나도록 하는 것. 사랑으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을 보호합시다!

 

나는 성령께서 나의 소임에 함께 하시도록 동정 마리아, 성 요셉, 성 베드로 그리고 바오로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전구를 간구합니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 모두에게 저를 위해 기도해 주기를 청합니다! 아멘!

 

(최종 번역 날짜와 시간 2020. 7. 18. 08:16)

 

 

강론영어원문 ->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homilies/2013/documents/papa-francesco_20130319_omelia-inizio-pontificato.html

강론 미사 사진 -> http://www.photogallery.va/content/photogallery/en/papa-francesco/19-marzo-2013.html

 

 

 

<소리로 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심쿵 미사 강론>

1. 마리아 사랑넷 https://m.mariasarang.net/bbs/bbs.asp?index=bbs_sermon_pope (->신앙생활->교황님 미사 강론)

2. 팟빵 http://www.podbbang.com/ch/1771273(->교황님의 심쿵 미사 강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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