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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러나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7-20 조회수1,376 추천수2 반대(0) 신고

저의 어머님은 치유은사를 받으셨습니다. 치유은사를 받으시고 나서 어머님은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환자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습니다. 우리 집에서도 어머님 손은 약손이었습니다.

 

우리가 아파서 힘들어하면 어머님은 항상 먼저 오셔서 기도를 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면 언제 아팠는지 모르게 병이 치유되었습니다. 어머님의 치유는 광주, 포항, 대구, 안동으로 활동을 하셨습니다. 유명세라기 보다는 어머님의 기도를 받으시고 치유되신 분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달이 되어서 치유기도를 청했고 어머님도 자신이 힘이 듬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응하셔서 기도가 이루어 질수 있었습니다.

 

저도 간간히 어머님의 치유 기도하시는 곳으로 종종 같이 갑니다. 그러면서 두가지 것을 보게됩니다. 기도를 청하는 분과 기도를 같이 하시는 어머님이 간절히 청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청하시는 분도 간절하고 기도를 하시는 분도 간절합니다. 그리고 기도의 순서를 보면 우선은 회개입니다. 회개가 선행된 후에 치유를 청하시는 장면을 목격하게됩니다. 그리고 어머님의 능력으로 병을 치유가 아니라 온전한 의탁입니다. 현 상황을 주님에게 아뢰고 인간이 감당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씀드리고 당신의 자비를 청하는 것이 기도의 순서입니다.

 

그리고 한번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54일 기도를 바친다던지 아니면 9일 기도를 바치십니다. 그렇게 항구성이 있은 후에야 환자가 치유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의 능력을 드러내 보이시는 것이 기적입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에서는 바라사이와 율법학자들이 나와서 주님에게 기적을 청하는 태도는 기적을 하나의 볼거리로 생각하고 그것도 자신이 무엇인가 자기것을 맡겨놓고 다시 찾아가는 사람처럼 거만한 행동을 보입니다. 그것을 보고 화가 나신 것입니다. 인간과 하느님과의 관계는 인간의 회개를 통해서 당신과 우리와의 관계가 먼저 이루어지고 나서 그리고 그분에게 청할 것을 간절히 청해야 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보인 바라사이와 율법학자들은 그것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지요.

 

주님은 한없이 자비로우시면서 인간의 거만하고 교만한 행동에는 바로 매를 드시는 분입니다. 주님을 경외함이 없으면 그것은 신앙이 성립될 수 없습니다.

 

항상 주님을 경외하는 그런 마음이 우선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자비심을 청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매순간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을 경외하고 당신의 자비를 청하여야 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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